| 국가정보원,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 대한 보안대책 강화 | 2005.10.04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함에 따라 연구성과에 대한 경쟁국의 정보활동 차단을 위해 강력한 보안관리대책을 강구·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취재 : 권 준 기자(sw@infothe.com)
국정원은 지난해 황우석 교수팀을 최초로 접촉했을 때 그간 연구에만 전념해온 결과 연구진의 보안의식이 매우 미흡했고, 연구기밀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 또한 전무한 상태였음을 파악하고 보안관리 대책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던 것. 이에 따라 국정원은 연구기밀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연구팀 전원에게 산업보안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국내외의 전산망 침해기도 등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체계를 마련했고, 컨테이너형 연구시설을 수의대 건물 안으로 이전해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등 그간 지속적인 보안대책을 수립·시행해왔다. 또한, 올해부터는 황 교수 연구실을 A급의 첨단연구소로 지정해 보안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연구팀 및 공동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안관리상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착공된 생명공학 연구동과 관련해서는 이 연구동이 향후 세계 줄기세포 및 동물복제 연구의 중심 역할에 부합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보안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국정원 측의 설명이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IT 분야에 이어 황 교수 연구팀으로 대표되는 BT 분야가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의 첨단기술 및 연구성과 등이 유출됐을 때는 국가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이 우려된다”며, “향후에도 황우석 연구팀을 비롯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개발한 첨단기술과 연구성과의 해외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국정원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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