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국방리포트] 사이버국방과 국가 정보공유분석 체계 | 2012.12.28 |
美 군수산업에 대한 동북아시아의 기술정보 수집시도 큰 폭 증가
사이버국방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정보공유분석 체계 수립 필요성
이중 동북아시아로부터의 접근이 43%에 달하여 수위를 차지했으며, 주요 수집정보는 첫째는 정보시스템 기술이며, 둘째는 레이저, 광학, 센서 관련 기술, 셋째는 항공학 기술이고, 넷째는 전자공학 기술이었다. 이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두 가지로 판단할 수 있다. 첫째, 미국에 대한 국방기술 수집이 동북아시아권의 정보기관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이버공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회 시도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이 작년에 급증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美 국방성은 이러한 국방기술에 대한 수집시도에 대하여 매우 다양한 정보원과 수집 데이터에 기반하여 각 군수산업의 정보이동을 분석해 이와 같은 보고서를 공개할 만큼의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우리 입장에서는 가슴 떨리는 이슈들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보수집 능력 및 수집 데이터의 양과 이러한 분석정보를 비교해볼 때 역으로 우리의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을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북아에서 시도되는 수집행위가 전체의 43%라면 우리의 활동 지표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 물론 우리의 우방국가의 비밀 군수산업 기술에 대한 관심은 절차와 체계 하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단순한 정보수집 역량이 동북아 주변국에서 이렇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또 다른 주요 이슈는 미국의 분석능력이다. 올해 3월에 美 국가보안국(NSA)은 유타주에 약 20억 달러를 들여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미국연방의회의사당의 5배, 백악관의 18배의 크기로 2013년 9월에 가동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 데이터센터는 기존의 에셜론 감청프로그램과 연동하여, 미국 내외의 해저 케이블이나 위성으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 등 막대한 정보를 감청 및 분석해서 저장 및 보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일단 이 데이터센터의 운영이 시작되면 통신장비에 흐르는 패킷 데이터는 물론이며, 휴대전화 통신 내역, 메일, 구글의 검색 이력, 주차장의 영수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정보가 저장·분석된다. 이는 2003년에 정보인지사무국(Information Awareness Office)의 「Total Information Awarenes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단계의 절차에 의하여 정보가 수집·분석되어 활용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석이 완료되면 메릴랜드의 국가보안국 본부를 통하여 백악관과 CIA 및 국방성에 보고된다. 이 과정에서 국방과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재무정보, 주식거래, 기업정보, 외국의 군대와 외교정보, 법적 문서, 기밀 정보 등의 정보가 포함된 암호화 통신의 해석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 미국은 단연코 독보적인 암호해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정보가 분석 대상으로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국가수반의 의사결정에 대한 기반이 되는 정보가 단순히 정부부처가 보유한 데이터와 리서치 정보 등 소위 양적분석에 따른 사회과학 측면의 정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 사이버 공간과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전 세계의 이벤트들을 결합 분석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읽고 방향성을 파악해 그에 대한 대응 방침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 수준의 정보라면 아마도 대부분의 의사결정 행위는 이미 수집된 정보에 의해 자동으로 제시될 것이고, 남아있는 일이라곤 언제 실행할 것인지 정도일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제대로 된 국가 정보공유분석 체계를 기대해 본다. [글_이 경 호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kevinlee@Korea.ac.kr)] [사이버국방리포트 원본 링크]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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