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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17개 은행 해킹한 FBI 지명수배범 결국... 2013.01.09

고객 계좌로부터 수백만 달러 훔쳐...태국서 체포 


[보안뉴스 호애진] 전세계 217개의 은행 및 금융회사를 해킹해 고객 계좌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훔친 해커가 체포됐다.


함자 반델라즈(Hamza Bendelladj)는 말레이시아에서 이집트로 가려다 경유지인 태국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FBI가 지명수배한 인물로, 전세계 217개의 은행 및 금융회사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적은 알제리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24살의 청년이다. FBI는 그를 체포하기 위해 3년여를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이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이 소식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내가 FBI의 10대 지명수배범 중의 하나라는데, 나는 20위나 50위쯤 차지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당국은 반델라즈가 한번 거래할 때마다 최소 천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의 돈을 빼냈으며, 훔친 돈은 일등급 좌석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거나 호화로운 숙소에 머무르는 데 쓰는 등 사치스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반델라즈로부터 두개의 랩탑, 태블릿, 위성폰 및 수많은 외장 하드를 압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그를 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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