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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보안업계 매출성장 전년대비 23.8% 성장 전망 2013.01.09

KISIA, 주요 20여개 기업 대상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일본과 미국시장에서 수출 대폭 확대 전망 


[보안뉴스 김태형] 올해 보안업계 매출목표는 9,940억원으로 2012년 대비 2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이하 KISIA) 조규곤 회장(파수닷컴 대표)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정보보안기업의 2013년 매출 전망과 인력채용계획 및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의 2013년 역점 사업에 대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보보안 매출액의 약 48%를 차지하는 100억 이상의 주요 정보보안기업 20여개사(안랩, 인포섹, 시큐아이닷컴 등)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2012년 매출액은 8,029억원으로 2011년 매출액인 6,084억원 대비 31.9% 성장했고 2013년 매출목표는 9,940억원으로 2012년 대비 23.8%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2012년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 시행과 함께 각종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발생으로 인해 콘텐츠 보호·정보유출 방지 및 보안관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보안 위협의 지능화 및 고도화에 따른 보안 컨설팅 시장의 활성화도 보안업계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3년에는 개인정보보호 및 기반보호(ISMS) 강화와 금융권 보안강화, 스마트 모바일 및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대응, 그리고 스마트워크 및 BYOD 보안, 융합보안 및 임베디드와 연관된 보안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시장 등의 해외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주요 보안기업들은 시큐어코딩 및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의무화, 금융권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지정 의무화 등의 제도 개편에 따른 기술인력 영입 증가 등으로 총 1,52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13년도 상반기에는 898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수출 규모도 2012년엔 대폭 성장했으며 올해에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정보보안 수출의 81%를 차지하는 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2012년 해외진출 성과와 2013년 진출전략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수출액은 399억원으로 2011년 수출액 169억원 대비 136.0% 성장했으며 올해 수출은 59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윈스테크넷은 일본시장에서 통신업체가 발주한 침입방지 시스템 입찰시, 글로벌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겨 높은 매출을 실현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의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선전과 함께 파수닷컴, 안랩, 지란지교소프트 등의 현지지사 설립 등 미국시장 개척 노력도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인행 윈스테크넷 전무는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를 공급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윈스테크넷은 선택과 집중을 전략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 초창기에 투자 실패를 경험하면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우리는 메일 보안솔루션 ‘메일팟’ 등으로 일본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 문서 클라우드 서비스 ‘다이렉트팟’을 론칭하기도 했다”면서 “최근 일본시장 진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에는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업계는 2013년에도 일본시장에서 침입방지시스템, 차세대 방화벽 등 주력제품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한편, 동남아 시장에서는 공공부문 시장개척, 리셀러 확보 등 현지 진출노력을 강화하고, 미국시장에서의 현지 파트너쉽 및 판매망 구축 등의 진출기반 구축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올해 주력 사업으로 ‘유지관리 서비스현황 및 개선 방안 연구’, ‘아시아 보안 커뮤니티 결성’, 그리고 ‘이스라엘과 기술 교류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들의 국내 사업환경 개선과 해외진출사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특히 올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Cyberspace 2013 총회’에서의 국내 보안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보안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Cyberspace 총회’는 전 세계 80여개국의 사이버 보안 관련, 정부, 유관기관 및 학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사이버 상의 범죄와 이슈 등을 논하는 국제 행사로, 이번 ‘Cyberspace 총회’는 2011년 런던에서 1차 총회가 개최됐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의 2차 총회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에서 3차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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