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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주요 정보보안업체들의 해외 출사표는? 2013.01.10

꾸준한 기술 개발과 지속적 투자로 해외경쟁력 강화할 것    


[보안뉴스 김태형] 국내 정보보안 산업 수출이 올해 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 조규곤/현 파수닷컴 대표)는 국내 정보보안 수출의 81%를 차지하는 주요 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 주요 보안 기업 수출 실적 및 전망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난 2012년 정보보안 수출액은 399억원으로 전년 169억원 대비 136% 성장했으며 올해 수출은 59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일본시장에서 윈스테크넷이 통신업체가 발주한 침입방지시스템 입찰에서 글로벌업체와의 경쟁에서 높은 매출을 실현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의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선전과 함께 파수닷컴, 안랩, 지란지교소프트 등의 현지지사 설립 등을 통한 미국시장 개척 노력도 수출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회장은 “그동안 국내 보안기업들의 꾸준한 기술개발의 노력으로 글로벌 기업 제품과의 기술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시작했고 진출 초기의 낮은 매출실적에도 포기하지 않고 전시회 지속 참가, 현지 영업대표와 엔지니어 영입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장의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국내 정보보안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한 주요 보안업체들 중 윈스테크넷은 지난 2012년 초 일본 최대통신업체에서 실시한 10G 침입방지시스템(IPS) BMT에서 글로벌 보안기업 7개 제품과 경쟁해 1,2차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대형 레퍼런스 확보는 물론 기존 수출목표액(60억원)의 200% 이상(1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이인행 윈스테크넷 전무는 “일본시장은 10G 침입방지시스템(IPS)를 기점으로 DDoS방어시스템, 통합보안시스템(UTM)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출시될 40G급 하이엔드 보안솔루션으로 통신사뿐만 아니라 관공서, 공공기관까지 수주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공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윈스테크넷은 올해 모바일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10G급 이상의 보안 솔루션 수요의 증가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동남아 시장 등으로의 다변화를 위해서 공공시장 및 일반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통합보안솔루션(UTM) 제품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지란지교소프트는 그동안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과 현지법인을 통한 국내의 타사 우수 보안솔루션 소개 활동을 병행해 국내 보안업계의 동반 성장 및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에 대해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올해엔 잠재 고객과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하고 특히, 일본법인, 파트너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클라우드 시장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클라우드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큐아이닷컴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시큐아이닷컴은 방화벽, IPS, 가상사설망(VPN), 백신프로그램 등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통합형 보안제품으로 고객 지향적 관점에서 글로벌기업 보안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시큐아이닷컴은 지난 2012년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서 차세대방화벽 시큐아이 엠에프투(SECUI MF2)의 시장 확대를 위해 관제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대기업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한 중대형 제품의 본격적인 영업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시장 외에 동남아 거점 시장 확보를 위해 현지 리셀러 발굴과 비즈니스 기반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또한 현지 영업대표 및 엔지니어를 추가 영입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앞선 기술력과 국내에서의 노하우, 실전 경험을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파수닷컴은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인 RSA행사에 참가해 가트너의 분석가와 접촉을 통한 PR 추진 등 기업인지도 제고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Toshiba USA, Ricoh US, Brite Computers 등 현지 파트너에 대한 교육 및 기술/영업지원 강화를 통해 간접 판매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Enterprise DRM은 클라우드 및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보안제품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전망하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미국 지사 사업체제 강화, 상반기 중 미국에 대형 사이트 구축 및 본사 해외사업 대응체제 보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2013년에도 보안업계는 정보보안 수출 확대를 위해서 일본시장에서 침입방지시스템, 차세대 방화벽 등의 주력제품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공공부문 시장개척, 리셀러 확보 등 현지 진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시장에서의 현지 파트너쉽 및 판매망 구축 등 진출기반 구축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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