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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말연시 이동전화 겨냥 악성 S/W 3,200종 탐지 2013.01.14

크리스마스 및 새해 연휴 기간 악성 S/W 5,668종 퇴치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새해 연휴 기간 탐지된 이동전화기 겨냥 악성 소프트웨어(S/W)가 3,000여 종에 달하면서 활개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컴퓨터·이동전화 보안솔루션 업체인 베이징 왕친천하과기(이하 왕친)는 자사 ‘클라우드 보안센터’를 통해 지난 1~3일 사이 이동전화기를 노린 악성 S/W 3,202종을 탐지해 퇴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왕친 쪽이 지난해 말 12월 24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 퇴치한 이동전화기 겨냥 악성 S/W 수는 5,668종에 달했으며, 이동전화기용 악성 S/W를 퇴치한 횟수는 12만 6,524회였다. 또한, 왕친 쪽은 이 기간 동안 10만 1,986건의 이동전화용 스팸 메시지에 대한 제보를 접수했다. 이동전화기 사용자에 대한 방해·희롱성 전화를 차단한 횟수는 6만 4,785회였다.


왕친은 중국내 해커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명절을 주제로 한 인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만들어 사용자들이 내려 받도록 유인한 때문에 이번 연휴기간 악성 S/W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커 세력들은 크리스마스와 양력 설 연휴 기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빈번한 것을 노리고 ‘이동전화기 QQ 떠우디쥬(手机QQ斗地主)’, ‘모어모어(陌陌)’, ‘징동샹청(京?商城)’과 같은 인기 게임·채팅·쇼핑 애플리케이션들로 위장한 악성 S/W들을 많이 퍼뜨렸다.


실제 왕친 클라우드 보안센터가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기간 퇴치한 악성 S/W 가운데 절반은 스마트폰에서 탐지한 것이었으며, 3,717종에 달한 스마트폰 바이러스 종류는 전체 퇴치 바이러스 종류의 65.58%를 차지했다.


이들 악성 S/W는 사용자 이동전화기의 조작이 느려지게 하고 사용량을 소모시키며 사용자의 계정정보 절취를 통해 경제 손실을 입혔다. 게다가 사용자의 연락처·메시지·사진 등 개인비밀 정보를 빼내기도 했다. 


왕친은 “이번 연말연시 연휴기간 악성 S/W 규모는 지난해 10월 국경절 황금 연휴 기간에 비해 최소 10% 많았다”며, “이동전화기 보안사건의 소위 ‘명절 연휴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왕친은 “명절 기간 이동전화기 악성 S/W는 평상시 악성 S/W와 비교해 위해성이 더 강한데, 스마트폰은 감염될 경우 단말기가 작동이 느려지고 사용량을 다 소모하며, 이동전화기 채팅 프로그램, 마이크로 블로그, 인터넷 쇼핑몰의 계정을 훔치고 개인정보를 빼감으로써 경제 손실까지 끼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팸 메시지의 경우, 할인 이벤트, 부동산, 자동차 판매, 투자 재테크, 교육 훈련, 여행 등과 관련한 광고 정보가 전체의 63.58%를 차지했다. 또 사기성 정보와 불법 메시지는 전체의 15%를 차지했다고 왕친은 설명했다.


앞서 왕친이 지난달 크리스마스 전 한주 동안 차단한 이동전화용 스팸 메시지는 5만 건을 넘었다. 이 가운데 마케팅류 스팸 메시지는 34.4%의 비중을 보였고, 부동산류는 16%를 차지했다.


방해·희롱성 전화 중에서는 지난 12월 24일~1월 3일 중 이른바 ‘전화벨이 한 번 울리는 전화’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러한 전화는 은폐성과 사기성이 강한데, 사용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 경우 광고가 나오고 심지어 과금 피해까지 입게 된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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