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보안업체 “지난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712억개 차단” | 2013.01.21 | |||
할인 이벤트·사기·불법류 스팸 메시지가 대부분
이동전화상 희롱성 전화도 지난해 352억건 차단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의 인터넷 보안업체가 지난 한해 자국 내에서 이동전화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스팸 메시지를 차단한 횟수는 712억 회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동전화기를 통한 희롱성 전화 352억 건을 차단했다. 중국 온라인 보안솔루션 업체인 치후360은 최근 발표한 중국 최초의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와 희롱성 전화에 관한 연간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치후360의 인터넷보안센터가 발표한 ‘2012년도 중국 스팸 메시지와 희롱 전화 관리 보고’(이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는 자사 이동전화용 보안 프로그램 ‘360 이동전화 가이드’를 사용해서 사용자 2억2,000만 명에게 전송된 스팸 메시지 712억 개를 차단했다.
치후360 인터넷 보안센터가 사용자들이 제보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내용을 분류한 결과, 할인 마케팅 이벤트류 스팸 메시지가 43%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류 메시지가 31%, 불법류 메시지 23%, 기타 유형은 3% 순이었다.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내용은 강한 지역적 특징도 보였다. 스팸 메시지 발송번호의 개통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광동성, 푸젠성, 후난성은 전국에서 스팸 메시지 제보량이 가장 많은 3대 지역으로 조사됐다. 광동성의 경우 15.3%의 비율로 할인 마케팅 이벤트류 스팸 메시지가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꼽혔다. 동남부 푸젠성은 14.9%의 비율로 사기류 메시지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이었으며, 동북부의 지린성은 13.8%의 비중으로 불법류 메시지가 가장 많았다.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발송방식을 보면, 59%는 일반 이동전화 번호(2G, 3G)를 통해 ‘일 대 일’ 방식을 채택해 발송돼, 처음으로 전통적인 ‘특별서비스’ 번호의 비중을 초과했다. 이들 ‘일대일’ 방식을 통해 발송된 스팸 메시지 가운데 41%는 중국이동통신 망에 속한 이동전화 번호에서 전송됐고, 32%는 중국전신, 27%는 중국연통 망의 번호에서 각각 전송됐다. 360 이동전화 보안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치후360 쪽에 제보하고 공개한 스팸 메시지를 보면, 중국내 ‘158222846**’, ‘131898130**’, ‘132437205**’는 지난해 스팸 메시지 발송에 가장 많이 사용된 3대 이동전화 번호로 지목됐다. 이들 3대 번호에 대한 제보는 일일 평균 각각 801회, 595회, 485회에 달했다. 치후360은 “지난해 차단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의 문자부호를 나란히 배열하면, 전체 길이가 지구를 405바퀴 돌 수 있고, 지구에서 달까지 20여 차례 왕복할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1건의 희롱성 전화는 사용자에게 평균 10초를 허비하게 했고, 1년 동안 희롱성 전화로 사회 전체가 허비한 시간은 1만1,161년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어 “시간 당 최저 10위안(1,700원 가량)의 임금으로 계산할 경우, 치후360의 이동전화 보안 프로그램이 스팸 메시지와 희롱성 전화를 차단함으로써 사용자 2억2,000만 명이 절약할 수 있게 한 사회적 비용은 최소 9억 8,000만 위안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해 이동전화 상의 희롱성 전화도 급증세를 띠었다. 치후360가 이동전화용 보안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억2,000만 명의 사용자에게 걸려온 희롱성 전화를 차단한 누계 횟수는 352억 이상이었다. 하루 평균 차단횟수는 9,600만을 넘었다. 사용자가 제보한 희롱성 전화의 내용을 분류하면, ‘벨이 한 번 울리는 전화’는 44%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광고 이벤트류 전화는 28%, 사기류 전화는 17%, 기타 악의적 희롱성 전화는 11%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 희롱성 전화상황을 보면, 광동성은 스팸 메시지에 이어 희롱성 전화번호(전국의 17.4%)도 가장 많이 집중된 지역이었다. 이어 푸젠성은 15.3%로 2위, 장쑤성이 12.6%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따라서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안 지역은 통신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지역으로서 스팸 메시지의 폐해가 심각한 동시에 광고 이벤트류의 희롱성 전화와 각종 사기류 전화로 인한 피해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치후360가 자사 마이크로 블로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네티즌 중 64.3%는 “늘 스팸 메시지와 희롱성 전화를 받는다”고 답했다. 치후360는 “지난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차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먼저 360 이동전화 보안 프로그램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동전화 보안 프로그램의 클라우드 차단기능을 통해 스팸 메시지를 걸러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제조세력이 유·무선통신 서비스업체들의 감독관리를 피해 지난해부터 더욱 은폐된 ‘일대일’ 발송경로 쪽으로 방향을 틀고 나선 동시에 단문 메시지 발송량을 늘린 것도 스팸 메시지 차단량이 크게 늘어난 원인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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