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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중국 해커가 4개월간 해킹” 보도 파문! 2013.02.01

모든 임직원의 비밀번호 빼내...개인 컴퓨터에 접근하기도

중국,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독단적 결론, 무책임하다” 반박


[보안뉴스 호애진]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각) 중국 해커들에게 지난 넉달 동안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1면 톱 기사로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5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일가가 3조 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시점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커들이 기자들의 이메일에 침입해 정보를 제공한 인사들의 이름을 찾으려 한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이들은 모든 임직원의 비밀번호를 빼냈으며, 그 중 임직원 53명의 개인 컴퓨터에 접근하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공격을 받고 이를 연방수사국(FBI)에 보고했으며, 지난해 11월 7일에는 컴퓨터 보안업체에 조사를 의뢰했다.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같은 집단이 중국 반체제 인사와 티베트 활동가와 관련된 자료를 훔치고 항공사를 공격한 것으로 보여 중국군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도 지난해 시진핑 일가의 재산 축적 기사를 보도한 뒤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이 유력 언론이 잇따라 중국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은 해킹 연루설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해킹 공격에 참여했다는 확실한 증거 없이 독단적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주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중국 내에서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의 접근을 차단하고, CNN의 관련 보도에 대해 방해전파를 쏴 중국인들이 시청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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