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나니머스, ‘해커 석방’ 요구...인니 정부기관 12곳 해킹! | 2013.02.01 | |
통신법 위반으로 체포된 해커의 석방 요구...“처벌 지나치다”
법인권부, 사회부 등 웹사이트 변조돼...취약한 보안 논란 일어
어나니머스는 이틀간 12개의 정부 웹사이트를 잇따라 해킹하며, 한 해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이 옹호하고 있는 해커는 컴퓨터과학 전문학교 졸업생인 윌단 야니 하리(Wildan Yani Ashari, 22)로, 앞서 그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의 웹사이트를 포함한 여러 웹사이트를 해킹한 혐의로 체포됐다. 통신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되면, 그는 최소 징역 5년에서 최대 12년을 선고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부패 관리보다 더 무거운 처벌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어나니머스는 법인권부, 사회부, 관광창조경제부, 중앙통계청(BPS), 경제경쟁감독위원회(KPPU), 타슈켄트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을 해킹하고, 이들 웹사이트를 변조해 ‘어떤 군대도 사상을 막을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변조된 웹사이트들은 수시간 만에 정상화 됐지만, 이들 웹사이트들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커들이 방화벽을 쉽게 뚫을 수 있었던 것. 경찰은 윌단이 대통령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것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처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띠파뚤 셈비링(Tifatul Sembiring) 장관은 “그는 적절히 처벌받아야 한다”며, “그를 처벌하지 않으면 그 외 다른 해커들이 우리의 인터넷망을 마비시키는 등의 일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한해 정부에 대한 해킹 사고의 횟수는 3,660건”이라며 “해킹은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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