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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동전화상 광고·사기·불법류 스팸 메시지 급증 2013.03.06

이동전화 겨냥한 악성 광고 범람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급증하고 있으며, 광고·사기·불법류 스팸 메시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표적 포털·메신저·게임 서비스업체인 텅쉰(QQ, 텐센트)은 최근 발표한 ‘2012년 모바일 보안 보고’에서 “지난해 중국 대륙 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수량이 대폭 상승세를 띠었다”며 자사 이동전화 보안솔루션 사용자들이 제보한 스팸 메시지 총량은 3억40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스팸 메시지를 유형별로 보면, 광고류 스팸 메시지의 비중이 79.1%를 차지해 전체 스팸 메시지 유형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기류 스팸 메시지는 10.8%의 점유율을 보였고 불법률 메시지는 5.8%, 기타 유형 메시지는 4.3%의 비중을 보였다.


광고류 메시지에서는 상점 판촉, 부동산 마케팅, 온라인 상점 쇼핑 류의 메시지가 각각 49.68%, 14.10%, 8.72%의 점유율을 보였다. 텅쉰의 모바일 보안랩은 “광고류 스팸 메시지는 이동전화 사용자를 희롱하는 빈도가 가장 높으면서 가장 자주 발견되는 스팸 메시지 유형이다”고 설명했다.


사기류 메시지의 경우, 친구나 집주인을 사칭해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사기류 메시지의 비중이 38.1%로 가장 높았다. 각종 당첨 피싱과 통지(택배, 법원, 은행) 관련 사기성 메시지는 각각 26.86%, 21.46%의 비중을 기록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이동전화 도청과 감시 제어 관련 스팸 메시지는 13.58%의 비중을 기록했다.


불법류 메시지에서는 고리대출, 위법 금지 물품, 학력 매매 등의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각각 39.01%, 18.96%, 14.22%의 비중을 보였다.


텅쉰의 모바일 보안랩은 “중국 정부 기관과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들이 지난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인 결과 불법과 사기류 스팸 메시지의 전년 대비 발생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동시에 광고 판촉류 스팸 메시지는 대폭 증가세를 띠었다”고 설명했다.


텅쉰이 자사 이동전화 보안 프로그램 ‘셔우지 관쟈’를 통해 탐지한 결과, 지난해 중국 대륙에서 발생 빈도가 많은 주요 스팸 메시지 키워드들은 △구매 주문·예약 △현금권 판촉 △자금 운용 △저당 자금 대출 △보이스 오브 차이나 △당첨 검증 번호 △전표 등이었다.


◆이동전화 겨냥 악성 광고도 범람

텅쉰의 모바일 보안랩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이동전화 보안솔루션을 통해 탐지한 악성 광고 관련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46만7,026개에 달했다. 이는 보안 솔루션이 탐지한 모든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13.31%에 달하는 비중이다.


텅쉰은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와 모바일 광고 업체들은 이윤 획득에 급급했고 각종 침입식의 악성 팝업 광고가 이들의 손쉬운 이윤 획득 방식이 됐다”며 “악성 광고가 들어 있는 부가 프로그램을 가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텅쉰의 이동전화 보안솔루션이 지난해 6월 퇴치한 ‘안잔싱저’ 바이러스의 경우, 악성 마케팅 광고의 부가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3,700여 종의 소프트웨어를 감염시켰다.


특히 중국내 바이러스 제조자나 조직들은 △앵그리 버드 △컷더로프(Cut The Rope) △배드 피기스(Bad Piggies) △스왐피-웨어스 마이워터(Swampy-Where┖s My Water) △플랜츠 vs 좀비(Plants vs. Zombies) △푸루츠 닌자(Fruit Ninja)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악의적 변조, 악성 광고 삽입을 하고 2차 패키징 보급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을 감염시켰다.


텅쉰은 “각종 임베드식 또는 광고 팝업창은 빠르게 늘었으며, 이는 사용자들의 제품 체험에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모바일 광고 업계와 모바일 인터넷의 건전한 발전을 가로 막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내 많은 보안업체들도 지난해부터 이동전화 보안솔루션에서 온라인 광고 차단 기능을 본격 제공해,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악성 광고로 인한 사용량 소모와 프라이버시 유출 등 손실을 피하게 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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