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3.20 전산망 사이버테러] 농협·신한·제주銀, 금전피해 아직 보고안돼 2013.03.21

신한은행·농협·제주은행, 정상영업...ATM기기 일부 복구중!  


[보안뉴스 김경애] 지난 20일 오후 2시경 발생한 전산망 마비사태로 고초를 겪은 금융사들의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현재는 정상영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직접적인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일어난 금융기관은 농협, 신한은행, 제주은행 등 총 3곳이다. 신한은행은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3월20일 14:10~15:50까지 전산장애로 인하여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고객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일 오후 3시 50분 전산시스템 복구를 완료하면서 정상거래가 이뤄졌다”며, “이번 전산망 장애로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인터넷뱅킹, 카드, 스마트뱅킹 등 온라인 업무는 정상 가동됐고, 예방 차원에서 차단시켰던 일부 영업점 거래도 지난 20일 오후 4시 20분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농협 2곳과 그외 단위조합인 30곳은 아직 복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IT총괄팀 팀장은 “농협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은행 2곳과 농협 단위조합으로 구성된 영업점 30곳의 ATM, 창구직원용 단말기 등이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창구직원용 단말기 장애와 PC가 강제로 꺼지는 상황 등에 대해서는 악성코드 치료 및 기기 복구를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산마비 사태는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농협은 20일 오후 2시 15분경 중앙본부 및 일부 영업점에서 일부 PC가 마비됐다. 특히, 영업창구 직원 PC 여러 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PC내 파일이 삭제되고 오프라인 창구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신한은행도 20일 오후 2시 10분쯤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은 사용 가능했지만 금융거래에 쓰이는 거래통합전산 시스템에서 장애가 일어난 것이다. 신한은행 57개 지점과 전국 영업점은 창구 업무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현금자동입출금 업무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은행 또한 영업점 단말기가 작동되지 않았고, 일부 직원의 PC에 보관된 파일이 삭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사명

조치사항

현재상태

금전 피해 사항

(21일 오전 11시 기준)

신한은행

3시 50분 전산 시스템 복구

정상영업

금전 피해 없음

농협

시스템 장애로 인한 오후6시까지 연장영업

청구직원 PC 및 ATM 등 영업소 32곳 복구 중

금전 피해 없음 

제주은행

시스템 장애로 인한 오후6시까지 연장영업

ATM 및 자동화기기 복구 중

금전 피해 없음

▲ 금융사별 [3.20 전산망 사이버테러] 복구 진행사항

 

사태발생 직후 각 금융사들은 대응조치에 나섰다. 농협과 제주은행은 사태발생 직후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점을 포함한 모든 사무소의 PC, 단말기 및 자동화기기의 랜선을 분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터넷뱅킹, 카드, 스마트뱅킹 등 온라인 업무는 정상 가동됐고, 예방 차원에서 차단시켰던 일부 영업점 거래도 20일 오후 4시 20분 정상화됐다.

 

신한은행의 경우도 오후 3시 50분경 전산 시스템을 복구하고,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발생시간에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금전적 피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 수습 초기인 만큼 추후 피해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실질적인 피해발생시 적절한 보상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금감원 IT총괄팀 팀장은 “현재까지는 금전적 피해사항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20일 사건 발생 이후 오후 6시까지 연장영업에 따른 영향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다”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향후 피해보상 접수 발생시에는 고객피해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