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641종 모바일 게임 바이러스 공격 받아...20만명 피해 2013.03.28

인기 모바일 게임 타깃...이동전화 사용량 소모시켜 경제적 손실 야기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최근 중국에서 600종이 넘는 스마트폰용 인기 모바일 게임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명 게임·포털·메신저업체인 텅쉰(QQ.com)은 최근 자사 모바일 보안랩이 유명 모바일 게임 641종을 감염시킨 바이러스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1만5,000개였으며, 감염 피해를 입은 스마트폰 이용자는 약 20만 명에 달했다고 텅쉰은 밝혔다.


바이러스 공격을 받은 모바일게임은 대표적으로 △레이싱 게임인 ‘익스트림 포뮬러(Extreme Formula)’ △iOS 게임인 ‘골드 마이너 고(Gold Miner Go)’ △팝 스타(Pop Star) △레이싱 모토(Racing Moto) △저스트 피아노(Just Piano)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좀비 vs 캐논(Zombie vs Cannon) △마블 블래스트(Marble Blast) 등이다.

 

     

     

이들 게임은 중국내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들이 많이 즐기는 인기 모바일 게임이지만, 이동전화 바이러스들의 중점 감염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특히 텅쉰 모바일 보안랩이 최근 탐지한 안드로이드 OS 계열 바이러스 ‘게임 킬러(a.expense.afoynq)’는 ‘익스트림 포뮬러’, ‘골드 마이너 고’, ‘팝 스타’, ‘레이싱 모토’ 등 641종의 모바일게임을 감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게임 킬러’ 바이러스는 활성화 뒤 원격으로 특정 서버에서 다른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스마트폰 내 SD카드에 저장한다. 이어 불시에 소프트웨어 설치 페이지를 화면에 띄워 사용자를 방해할 뿐 아니라 대량의 이동전화 사용량을 소모시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고 텅쉰은 밝혔다.

▲중국 텅쉰의 이동전화 보안프로그램 ‘셔우지 관쟈’가 스마트폰상 모바일게임 ‘팝 스타(Pop Star)’ 에서 바이러스 ‘게임 킬러’를 탐지한 화면

     

텅쉰의 모바일 보안랩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대부분이 공짜로 제공되고 있는 데다 시스템의 개방성 대문에 이동전화 앱 개발자 절대 다수가 이윤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바이러스로 돈을 버는 게 이들의 주요 수입 경로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바이러스 제작자와 앱 개발자들은 잇달아 악성 코드를 인기 온라인 게임에 투입함으로써 판촉비를 벌어 들이고 있으며, 이런 악의적 행위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텅쉰은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