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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 한국 ‘후이즈’팀 우승! 2013.04.04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 마련
방어기술콘테스트와 코드게이트 주니어 행사도 각각 시상

[보안뉴스 김태형] 지난 4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IT정보보안 축제 ‘코드게이트 2013’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해킹방어대회 ‘윷챌린지(YUT-Challenge)’에서 한국의 ‘후이즈(Who is)’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6회째 맞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예선전은 지난 3월 1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3월 3일 오전 9시까지 온라인(Yut.codegate.org)을 통해 치러졌다. 이번 예선에는 전 세계 57개국 580개팀 2147명의 화이트 해커들이 참가했다.


그리고 지난 4월 3일 행사 첫날 9시부터 24시간 동안 치열한 본선 경합 끝에 한국의 ‘Who is’ 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More Smoked Leet Chicken’ 팀이 2위, 한국의 ‘KAIST GoN’팀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번 ‘코드게이트 2013’ 국제해킹방어대회 윷챌린지 본선에는 예선 8위까지 오른 팀들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졌는데, 올해 대회에는 이와 별도로 타 대회에 우승한 3팀을 초청해 경합을 벌이는 왕중왕 전으로, 지난해 HDKON 우승팀으로 초청된 ‘Who is’팀이 우승을 차지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Who is팀은 라온시큐어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제 보안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을 이끌었던 박종섭 라온시큐어 주임연구원은 “이번 대회를 위해서 특별히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다. 본선에서 가장 풀기 힘들었던 문제는 서버를 공격하는 문제였는데 끝내 풀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 이종호 라온시큐어 연구원은 “Who is란 팀명은 지난달 20일 발생한 전산망 해킹 사건에서 나타난 ‘후이즈’를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누구나 후이즈가 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에 발생한 전산망 해킹 사건에서 국가적 차원의 위협 대응 능력은 많이 높아졌지만 일반 사용자의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서 서버가 감염되고 이를 통해 APT 등의 보안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안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팀의 막내인 고교생 해커 고기완 군은 “현재 디지털미디어고 3학년이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최의 해킹방어대회에서도 1위를 한 경험이 있다”면서 “아주 어렸을 때부 컴퓨터를 좋아했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해킹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코드게이트 방어기술콘테스트’와 ‘코드게이트 주니어’도 개최되어 오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코드게이트 방어기술콘테스트에서는 1위 강인욱, 2위 금융보안연구원 조현호, 3위에는 팀볼라벤의 양광삼, 김준호 군이 수상했으며 ‘코드게이트 주니어’에서는 베스트 스피치상 손건, 베스트 테크상 권혁, 베스트 스타상 이재일 군이 수상했다.


이날 코드게이트 2013 조직위원장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는 시상식 전 개회사를 통해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가 6년 만에 데프콘을 능가하는 해킹대회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주니어 포럼, 청소년 캠프 등을 통해 그동안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번대회에서도 중고생들의 보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코드게이트를 통해 해커들이 올바른 목적의식을 갖고 음성적인 해커가 아닌 화이트 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보안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보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이 자리 참석자들 모두 보안 분야의 발전에 관심 갖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10년은 모든 물건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시대가 될 것이기에 보안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모든 분야에서 보안이 접목될 것이기 때문에 산·학·연이 힘을 모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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