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 「테러로부터 안전한 해외생활」 책자 발간·배포 | 2005.04.15 |
국가정보원, 「테러로부터 안전한 해외생활」 책자 발간·배포
국가정보원은 국내기업의 해외 지사와 교민들이 테러로부터 신변과 시설을 보호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테러로부터 안전한 해외생활」이라는 핸드북을 5만부 발간했으며, 이를 재외공관, 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 항공·해운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가 간편하도록 핸드북 형태로 제작된 이 책자는 시설보호·신변안전·부록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설보호 부분에서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주택 및 사무실 물색방법, 폭탄차량 식별요령, 취약시설 대테러 점검요령을 담았고, 신변안전 부문에는 여행·외출시 또는 공항·호텔 등 상황별·장소별 테러예방 요령, 폭탄공격·납치 등 실제 테러공격을 받았을 경우 행동요령 등을 세부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시설보호와 신변안전 부분 마지막에는 ‘자기진단 체크리스트’를 게재해 회사나 가정, 여행·출장 등 일상생활에서 신변 및 시설안전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부록에는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생활 에티켓과 우리나라의 재외공관 연락처가 수록돼 있다.
핸드북에 수록된 내용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테러범을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마스크나 수염, 모자, 짙은 색의 안경으로 얼굴을 변형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을 의도적으로 꺼리는 사람, 지나치게 배가 나왔거나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두껍고 긴 상의를 입은 사람,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등도 테러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이 책자가 재외국민 및 기업을 테러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정부의 대테러활동과 함께 기업체에서도 좀더 경각심을 갖고 테러대응 노력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정원은 대한국제법학회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17일 개최된 ‘국제테러와 한국의 대응방향-국제법적 접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대테러 학술세미나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차원의 대테러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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