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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웹사이트 로딩 시간, 전년 대비 22% 느려져 2013.05.08

라드웨어 ‘주요 웹 사이트 상태’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김태형] 가상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및 보안 분야 전문 기업 라드웨어(대표 김도건, www.radware.com)가 미 상위 2,000대 e커머스 사이트의 속도를 조사 및 분석한 ‘주요 웹 사이트 상태(State of the Union)’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년 사이 상위 2,000대 리테일러 웹사이트의 로딩 시간은 22% 증가했다. 조사 기관 홈 페이지 첫 방문자에 대한 로딩 시간 중간 값(median time)은 7.25초로, 전년 동일 기간 5.94초보다 느려졌다. 이는 오늘날3초 이하의 웹페이지 로딩 시간을 기대하는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매우 느린 속도다.


최근 디바이스, 브라우저 및 네트워크가 점차 진화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페이지 로딩 속도는 오히려 느려졌다. 라드웨어의 이번 리포트는 그 원인으로 페이지 규모의 확장을 꼽았다.


실제로 이미지, HTML, CSS/자바 스크립트 파일 등 조사 대상 페이지들을 구성하는 요청의 중간치가 1년 간 73개에서 79개로 8.22% 늘어났다. 또한, 주요 웹사이트 컨텐츠를 자동 분석하여 리포팅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HTTP 아카이브(HTTP Archive)의 조사에 따르면 상위 1,000대 평균 웹 페이지 크기는1,163kB로, 2년 전 665kB보다 무려 75% 커졌으며, 2014년 말에는 2mB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지는 페이지 규모를 증폭시키는 가장 큰 요소로, 페이지의 총 페이로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웹 페이지는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오늘날 웹 페이지들은 여러 장소에 위치한 다수의 서버로부터 리소스를 받아오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리테일러 200개 사이트는 분석, 소셜 툴, 광고 엔진 등 평균 7개의 써드 파티 스크립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이트들은 여전히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따르지 않고 있다. 조사 대상 리테일러 중 25%만이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13%는 웹사이트를 중단 없이 구축하지 못했고, 22%는 리소스 압축에 실패했다.


반면, 상위 100대 사이트는 높은 기술응용 수준을 구현, 이 중 78%는 CDN을 사용하고, 99%가 웹 사이트를 중단 없이 운영했으며, 91%는 압축된 페이지 리소스를 활용하고 있었다.


브라우저 측면에서는 파이어폭스 17(Firefox 17)이 속도 부분에서 가장 뛰어났다. 파이어폭스의 최고 속도 로딩 시간 중간값은 6.64초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7.25초와 크롬 23(Chrome 23)의 7.09초를 앞섰다.


그러나 이들 조사결과가 모두 이전 6개월보다 느려졌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웹 페이지 로딩 속도 저하는 브라우저의 자체의 문제보다는 점점 커지고 복잡해지는 웹 페이지 환경을 웹 페이지 개발 속도가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분석 기관인 Alexa.com에 등재된 미 상위 2,000대 리테일러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2012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에 걸친 조사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기본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Internet Explorer 9)를 활용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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