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서울시 택시들 위치추적 가능 | 2006.08.22 |
그동안 여성들이나 취객들이 새벽녘 택시를 타면 왠지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택시에서 발생했던 사건ㆍ사고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모든 택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모바일 택시캅’제도를 다음달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달 말,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노조, 교통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택시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모바일 택시캅’에 대한 각 분야 의견을 수렴, 최종 심의를 거쳐 시장이 승인할 예정에 있으며, 이르며 내달부터 서비스가 시행될 수도 있다. ‘모바일 택시캅’은 서울시내 모든 택시에 고유번호가 표시된 스티커를 부착해 승객들이 이 번호를 가지고 택시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로 조회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행중인 법인ㆍ개인택시는 대략 7만2500여 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에게 모두 6~7자리 정도의 고유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고유번호 앞 4자리는 차량번호고, 뒤 2~3자리는 일련번호다. 언제든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은 휴대전화에 ‘**36524’(365일 24시간 안전하다는 의미)를 누르고 이동통신 3사의 인터넷서비스에 접속한 뒤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차량 번호, 탑승 시간, 탑승 장소 등과 함께 택시회사 연락처, 도난ㆍ행정처분 차량 여부 등을 알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승객은 이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고 서로 승인된 사람끼리는 택시의 위치정보도 알 수 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모바일 택시캅의 도입추진 이유는 택시 승객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안전한 택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자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택시노조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찬성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7월, 무선인터넷업체 지오텔이 서울시에 모바일 택시캅 안을 건의했고 서울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검토한 것이다. 업체와 이동통신사간 시스템 구축은 벌써 몇 달 전에 마쳤지만 일부 운전사들이 “운전사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몰아간다”고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극 동참으로 나서고 있다. 지오텔 관계자는 “모바일 택시캅이 현저하게 줄어든 서울시 택시불황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안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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