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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해킹, 57만명 정보유출...해커 구속 2006.08.22

자신의 집 PC로 데이터베이스해킹...회원 57만명 정보 갈취

빼낸 정보 인터넷 공개 협박...2억7천만원 요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해킹을 통해 유명 결혼정보회사 회원정보 57만 건을 빼낸 후, 이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38세 권모씨를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권씨는 지난 5월 경,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집 PC로 데이터베이스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 유명 결혼정보회사인 D사에 가입된 일반회원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회원아이디, 패스워드,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57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권씨는 또 이 회사에서 빼낸 회원들의 개인정보 가운데 오모씨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이용해 인터넷 개정을 만든 뒤 오씨의 이름으로 D사의 보안담당자 등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고 회원 1인당 개인정보를 500원 꼴로 해 총 2억7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D사는 권씨의 협박을 받고 만약 회원들의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일어날 것을 예상해 우선 급한 마음에 권씨에게 1백만원을 전달했다.


하지만 권씨의 계속되는 협박에 D사는 권씨를 서울경찰청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게됐고 수사대 요원들의 수사로 검거되게 됐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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