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상품권, 강ㆍ절도 기승 | 2006.08.22 |
현금화 쉽고 본인추적 어려워...범죄 늘어나는 실정 경찰, “상품권 취급업소 보안에 각별한 주의”당부 바다이야기에 대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사회를 오염시키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들 게임의 현금 교환 수단인 상품권을 둘러싼 강ㆍ절도 사건도 덩달아 함께 늘고 있다. 22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성인오락실에서 상품권을 훔치고 PC방에서 현금 등을 절취한 혐의로 부산 모대학 1학년생 오모(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군은 지난 8일 오전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는 성인게임방에 들러 주인의 감시가 소홀해지자 5천원권 상품권(500매) 2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 환전한 뒤 유흥비로 써버렸다. 또 경찰관계자는 22일 “시내 상품권판매소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상품권 등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강도)로 전모(3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부산 중구 동광동 모 빌딩 내 상품권판매소에 들어가 종업원 송모(25 여)씨를 흉기로 위협, 테이프로 입을 막고 온 몸을 묶은 후 5천원권 상품권과 현금 등 모두 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처럼 범죄자들이 상품권을 노리는 이유는 우선 다른 장물과는 달리 현금화가 손쉽기 때문이다. 상품권의 경우 수표나 어음처럼 배서할 필요가 없는 데다 시내 수천여 점포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거래가 가능해 현금 교환시 개인의 인적사항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 범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행성 오락실에서 오락게임의 칩으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어 다량의 상품권을 교환하더라도 큰 의심을 받지 않고 현금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상품권 강ㆍ절도 사건의 경우 일반 장물과는 달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의 특성 때문에 범인 추적이 어렵다”며 “상품권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평소보다 더 보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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