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보안검색 노조파업, 비상사태! | 2006.08.22 |
노조 파업 찬성 95.2%으로 가결...파업 초읽기 시급인상, 노조 전임자 2명 인정이 주요 쟁점 인천국제공항 특수경비원들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공항보안에 심대한 지장이 초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동조합 권영선 위원장은 “19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 466명 중 441명(투표율 94.6%)이 참가해 찬성 420명(95.2%)로 가결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동조합은 용역사업주인 시큐리티코리아(주)와 총 6차례의 기초단체협상과 4차례의 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시큐리티코리아 측은 협상안 조차 들고 나오지 않는 등 협상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17일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면서 결국 파업강행쪽으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동조합은 지난 4월 설립된 신생 노조로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동조합에 소속된 노동자들은 특수경비원으로 여객터미널 등 내곽 경비를 맡고 있다. 보안검색 업무를 주로 맡고 있는 이들의 업무형태는 열악한 급여에 근무시간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3조 3교대, 주간에는 10시간(휴게 2시간), 야간에는 14시간(휴게 4시간) 동안 일하고 있으며 별도의 휴일 및 휴가 대신 비번을 사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시급은 3454원 정도다.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전임자 보장하라’, ‘시급 4천500원 인정하라’는 내용이 담긴 붉은 리본을 달고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7일부터는 1인 시위를 벌여온바 있다. 여름휴가철이다, 미국테러방지다 하는 차원에서 이번 여름은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많은 날에는 환영ㆍ환송객까지 포함해 줄잡아 30만명은 된다는 것, 그래서 보안검색 노동자들은 쉴 틈이 없다. 하지만 공항공사가 이들에게 준 것은 고작 모 패스트푸드사의 치킨 쿠폰뿐이었다. 남들 다 가는 휴가한번 못가고 더운 여름 공항보안을 위해 땀을 흘린 그들의 손에는 5천원짜리 치키 할인쿠폰이었던 것이다. 노조는 이에 항의하기 위해 닭 100마리 분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공사에 반납할 예정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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