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광고’류가 81% 가장 많아 | 2013.05.30 |
사기 11%·위법 4% 순...1분기 5억5,000만여 건 제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사칭한 ‘당첨 사기’ 메시지도 많아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에서는 광고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기류와 위법류도 15%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텅쉰은 자사 이동전화 보안 솔루션 ‘셔우지 관쟈’(이동전화기 집사) 사용자가 지난 1분기 동안 제보해온 스팸 메시지 수가 총 5억5,300만 건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 1분기 중 새로 증가한 사용자가 제보한 스팸 메시지는 1억9,300만 건이었다. ▲ 2013년 제1분기 중국내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유형 비율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가운데 광고류 스팸 메시지는 81.09%의 점유율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사기류 스팸 메시지는 11.46%, 위법류 메시지가 4.2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광고류 스팸 메시지에서 △은행 보험이 6.95% △교육 훈련 4.52% △증권 정보 4.46% △이민 유학은 3.42%의 점유율을 보였다. 광고류 스팸 메시지의 비율과 증가 상황은 중국 경제의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것 같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둘째, 위법류 메시지 유형은 고리대금(60.2%), 티켓 발권·판매(14.89%), 학력 매매(10.38%) 등이 위주였다. 이들 외에 위법금지 물품이 4.53%, 공적금·의료보험 인출 3.69%, 음란 서비스 3.17%, 도박성 복권 1.67%, 밀수 화물 1.18%, 불법 정치 내용은 0.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셋째, 이동전화 사용자에게 큰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사기류 스팸 메시지 중에서는 ‘가짜 친구·집주인 자금 이체 요구’류(비율 48.57%)와 ‘당첨 피싱’류(36.41%)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어 ‘(택배·법원·은행)통지 사칭’의 비중은 9.56%, ‘이동전화 도청과 감시제어’는 5.45%의 비율을 보였다.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QQSecurityLab)은 “이들 ‘가짜 친구·집주인 자금 이체’류 메시지는 최근 사기꾼이 자주 악용하는 사기 수단이자, 최근 2년 동안 사용자들의 고발과 성토가 가장 많은 사기 메시지 유형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사기류 스팸 메시지, 지속적 탈바꿈·유행 TV 프로그램 사칭 광고류 스팸 메시지의 높은 비중은 스팸 메시지가 거대한 광고 시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사기류 스팸 메시지의 사기 수단도 계속 바뀌고 있다. 지난 1분기 후난위성TV의 중국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나는 가수다’라는 이름을 사칭한 사기 메시지가 범람하고 배 이상 증가했다. 사기꾼들은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인기를 악용해 ‘나는 가수다’ 당첨 관련 사기 메시지를 보냈고 많은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이에 속아 넘어갔다. 텅쉰의 이동전화 보안솔루션 사용자들이 제보한 ‘나는 가수다’ 사칭 사기 메시지는 주로 “당신의 이동전화 번호가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팀에 의해 장외 행운 전화번호로 뽑혀 상금 9만9,000위안과 애플 노트북PC 1대를 받게 된 것을 축하하며, www.vipwsy.com에 방문해 검증번호 5118을 입력해 주세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문을 유도하는 사기성 웹사이트에는 www.hwsgs.com, www.wsgg98.com, hna77.com, www.hunantv2013-wsgs.com, www.wsgs-2013hd.com, www.vnk36.com 등도 있다. 이들 당첨류 사기 메시지는 사용자들을 꾀어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하게 하고 사용자에게 상품을 받으려면 수속비 등을 내라고 요구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 사기 함정을 설치한다. 사용자가 일단 돈을 보내면 사기꾼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나아가 사기꾼들은 사용자가 돈을 보낸 뒤에도 사기 함정 링크를 설치해, 사용자들이 거액의 금전 손실을 입게 한다. 모바일 보안 랩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싱광다다오(성광대도) △콰이러다번잉(쾌락대본영) △중국몽상쇼 △백변대가쇼’ 등 6개 유명 TV 오디션과 오락 프로그램은 사기꾼들이 사칭해 당첨 사기를 벌이는 빈도가 가장 높았다. 중국 후난위성TV은 2011년 말 한국 MBC에서 ‘나는 가수다’ 포맷을 구입해, 지난 1월 18일 ┖나는 가수다┖ 중국판을 첫 방송했다. 이 방송은 전국 시청률 수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기 메시지, 정책 동향과 사용자 심리 악용해 함정 설치 사기류 스팸 메시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정책 동향과 사용자 심리를 결합하는 데 능숙하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중 정부 정책을 이용해 유도한 스팸 메시지는 중고 주택류와 운전면허증류 메시지가 위주였다. 모바일 보안 랩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부동산류 스팸 메시지는 3월 급증해 1분기 중 광고류 스팸 메시지 총량의 14.67%를 차지했다. 또 ‘사상 가장 어렵다’는 말이 나온 새로운 운전면허 시험 기준 실시 이후, 전국 각지의 운전 교습 비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운전면허증류 스팸 메시지도 덩달아 늘었다. 텅쉰은 “최근 새로운 운전면허 시험 기준이 발표되고 시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부 불법 세력들이 이를 틈타 운전학원을 사칭한 사기 메시지를 꾸며내 집단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팸 메시지 중 피싱 웹주소 급증 모바일 보안 랩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광고류와 사기류 스팸 메시지에서 피싱 웹주소가 급증했다. 먼저 광고류 스팸 메시지에 들어 있는 피싱 웹주소는 매장 판촉류(48.38% 차지)가 대부분이다. 매장 판촉류 메시지는 주로 △추첨을 통한 선물 받기 △우대권 수령 △매장 70% 할인 같은 내용이 많았다. 이런 판촉류 메시지는 피싱 사이트들을 담고 있으며 이동전화 사용자를 꾀어 클릭하게 하고 사용자의 은행 계좌를 훔친다. 또한 이들 광고류 스팸 메시지는 악성 프로그램 링크를 숨기고 있다. 사용자가 이들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면, 이동전화 요금차감, 계정 도난, 바이러스 감염 같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지난 1분기 중 피싱 웹주소는 유명 TV 프로그램을 사칭한 당첨류 사기 메시지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나는 가수다’, ‘싱광다다오’, ‘콰이러다번잉’ 등은 자주 사칭되는 인기 오락 TV 프로그램이다. 사기 메시지는 이동전화 사용자들에게 대상 당첨 소식을 통지하면서 특정 웹주소도 섞어 함께 발송한다. 사용자가 이 웹주소를 클릭해 들어가면 사기꾼이 설치해 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들 오락 프로그램을 사칭한 사기 메시지에 들어 있는 피싱 웹주소는 www.cvdv3.com, www.cctv3ktc.com, www.jsycgs.com, www.h15hn.com, www.wosdd.com, www.wsgsjmz.com, www.wsgsh6.com, www.11vt5.com 등이다.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은 “최근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가 대폭 증가하고 있고 사기성 메시지가 자주 바뀌면서 유혹성도 커지고 있어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이를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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