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보기관 ‘개인정보 비밀 수집’에 대한 분노 온라인 확산 | 2013.06.13 |
미국인 59% ‘NSA 개인정보 수집 수용 못해’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개발사 모질라는 ‘우리를 엿보지 마라(Stop Watching Us,https://optin.stopwatching.us/)’라는 온라인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미국 의회에 보낼 항의서한에 대한 서명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6만6천명이 서명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지난 10일 ‘에드워드 스노든을 사면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되었다. 이 청원에는 이틀 만에 6만3천명이 서명했다. 이 사이트에는 국가안보국(NSA)의 감시프로그램을 영장없이 승인한 연방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의 청원도 올라와 있으며 현재 5천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은 30일 이내 10만명의 지지서명을 받아야 백악관의 공식답변을 얻을 수 있게 돼 있다. 또한 진보 성향의 유권자단체 ‘진보변화운동위원회(PCCC)’는 의회에 개인정보 비밀수집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온라인 서명을 하고 있으며 이미 1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시민단체인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은 관련 사건에 대한 항의서한을 작성, 방문자들이 서명만 하면 지역 하원의원에게 자동으로 이메일이 발송되는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청원 전문사이트인 체인지닷오그(Change.org)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청원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모질라의 개인정보·공공정책 담당 책임자인 알렉스 파울러는 성명을 통해 “힘을 하나로 결집, 정치권이 현재 개인정보 수집 행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 국가안보국, NSA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갤럽이 현지시각으로 12일 각각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다수가 NSA의 정보수집 활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고브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실시한 조사 결과는 반대가 59%, 찬성이 35%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5%만이 NSA가 수집한 정보가 테러 공격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5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갤럽 조사에서도 NSA의 정보 수집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3%로, 수용할 수 있다는 비율 37%를 앞섰다. 이는 앞서 워싱턴포스트와 퓨리서치센터가 보여준 조사 결과와 상반돼 여론이 변화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향후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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