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ㆍ애인 음란사진 게재...운영자 구속 | 2006.08.28 |
회원들 개인적인 음란사진 올리게 해 6억2천만원 부당이득 한 장당 50~150원에 거래...생계형 부부도 있어 해킹으로 1만여장 음란사진 무단 유출하려던 해커 검거 서울경찰청사이버수사대는 27일 사이트 회원들이 제공한 음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이 사이트 운영자 이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사이트에 음란사진을 올린 회원 41명과 이 사진들을 해킹을 통해 무단 유출한 민모(28)씨 등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이씨는 지난 2001년 이 사이트를 개설해 30여 만명을 회원으로 모집한 뒤 이들의 배우자나 애인의 음란 사진을 올리는 코너를 운영해 6억2천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애인이나 실재 자신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누드나 성행위 사진 등을 올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사이트 운영자나 회원이 구속되기는 처음있는 일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 사이트 회원 중에는 현직 군수의 아들과 대학교수 등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부 회원중에는 사진 속 여성이 실재 자신의 부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가족사진을 올려놓는 등 그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 회원 권모(34ㆍ대학 겸임교수)씨와 일부 회원들은 애인과 배우자간 성관계 사진 및 나체 사진 8천여 장을 사이트에 올려놓고 이를 다른 회원들이 다운받아갈 때마다 50~150원의 이익을 챙겨 모두 6천여 만원을 번 것으로 드러났다. 음란사진을 올린 사람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대학교수를 비롯해 무역회사 대표, 증권사 간부, 영화 시나리오 작가, 군수 아들(대학생), 미국 모협회검사관, 중국인 사업가와 주부 등 여성 회원도 3명 정도 포함돼 있었다. 일부 회원중에는 사진속 여자가 자신의 아내임을 밝히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같이 올리는가 하면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직업도 대학생과 주부, 교사, 공무원, 간호사, 성매매여성, 미술학원 원장 등 다양한 직업들이었다. 사진 작가가 모델을 기용해 사진을 찍어 올린 경우도 있었고 스와핑 사진은 물론 여러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와 있어 충격을 주었다.
한편 사진을 올린 회원중에는 생계형도 있었다. 월 수입 50만원에 불과했던 부부가 갓난 아기의 분유값을 벌기 위해 자신들의 나체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려 총 5백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관계자는 “생계형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이 삐뚤어진 성의식과 사이버 윤리의식이 전혀 없는 자들로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이트를 해킹해 회원 30여명의 음란사진 1만여건을 공짜로 내려받으려고 시도했던 민씨도 검거됐다. 경찰은 이 사이트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렸고 사이트에 게재돼 있던 음란 사진 2만 여건을 압수했다. 또 이와 같은 사이트들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 관련 수사를 더욱 강도 높게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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