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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사장, “엔진이나 항공기 문제 아냐” 2013.07.07

“정확한 사고경위는 블랙박스에 의해 규명 될 것”


[보안뉴스 김경애] 아시아나 항공의 윤영두 사장이 이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착륙사고에 대해 공식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 그리고 사고 항공기에 대해 밝혔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중인 한국인은 44명으로 밝혔으며 사망자는 중국인 여성 2명으로 항공기 뒤편쪽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에 대해 윤 사장은 “사고가 나기 전에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안내 방송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는 블랙박스에 의해 규명 될 것으로 알고 있고, 관재탑과 기장과의 대화록도 따로 공개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기장의 운행 경험 미숙과 관련된 지적에 대해 “조종사 훈련은 법적 의무 교육 시뮬레이터를 통해 각 공항에 맞춘 교육을 받고 있다”며 “기장 3명은 1만 시간을 초과한 숙련된 기장들로, 한 사람은 1만 시간에 육박하는 훈련 시간을 갖고 있다. 모든 기장들이 법에 의해 훈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진의 결함이 있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 윤 사장은 “보잉 777 200기종 엔진은 2006년 3월에 들어온 것으로 엔진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가 제조한 PW 4090을 장착했다”며 “엔진이나 항공기 기종으로 인한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사고기종인 보잉 777을 두고 사고 원인에 대해 곳곳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12시간 이상 대륙간 이동하는 장거리용 제트항공기로 알려진 보잉 777이 2008년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도 같은 기종이 유사한 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다고 아놀드 바네트 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밝혔다. 그는 조종사가 비행기를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빌 왈도그 엠브리-리들 대학교수 역시 2008년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를 지목하며 둘 다 낮게 접근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비행기가 갑자기 솟아오르는 등 균형을 잃은 것이 공통점이라고 밝혔다


내 전문가들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혔다는 것은 비행기의 중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자동으로 착륙을 제어하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기체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난 보잉777 항공기는 기체에 이상이 있으면 아시아나항공 통제센터에 자동으로 메시지가 뜨게 되는데 비행 중 특이사항이나 고장 메시지를 보낸 것이 없고, 기장이 착륙 안내 방송도 정상적으로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에서 구급차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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