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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안전위, “충돌 전 항공기 다시 상승 시도” 2013.07.08

활주로 충돌전 속도 높여야한다는 지시받고 다시 항공기상승 시도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 데보라 허스먼    (Deborah Hersman) 위원장 [출처 : CNN]

[보안뉴스 김경애] 아시아나항공 214편 항공기 기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착륙 사고 이전 착륙하지 않고 재상승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 데보라 허스먼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브리핑을 통해 2시간 분량의 항공기 조종석 녹음 기록을 분석한 결과 “당시 착륙 할 때 낮은 고도에 규정 착륙안전 속도보다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하고 있었다”며 “활주로 충돌 전에 속도를 높여야한다고 조종사에게 지시가 내려졌고, 항공기 기장이 충돌 전 다시 항공기를 상승하려고 했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착륙시도 시 너무 속도가 낮은 것에 엔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한 의심은 있었지만 속도를 높이라는 지시에 따라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착륙에 앞서 응급차를 요청했다는 앞선 보도와 달리 충돌 사고가 날 때까지 기장과 부기장이 문제가 있다는 이상 징후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하강을 위해 날개도 30도 아래로 젖혀졌고 착륙 바퀴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허스먼 위원장은 “아직 조사는 더 많은 정보와 자료를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종사 과실에 따른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고 당시 자동 착륙유도장치인 ‘글라이드 슬로프’(glide slope)가 꺼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공항관제 시스템에 대한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착륙사고는 다행히도 탑승객 307명 중 305명이 항공기에서 탈출 할 수 있었다. 항공기 상단부분의 파손과 꼬리부분의 파손, 화재 등을 감안한다면 사고 당시의 신속한 조치로 더 큰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CNN 방송은 “사고 규모를 감안할 때 사상자 수가 놀라울 만큼 적었다”면서 “이번 사고가 긴급 상황 대비 승무원 교육과 승객 행동 방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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