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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기성 피싱 사이트 하루 평균 약 1만개 생겨나 2013.07.10

中 온라인 보안업체 치후360 ‘6월 중 매일 915만회 차단’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최근 중국에서도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사기성 피싱 웹사이트가 하루 평균 약 1만개씩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유명 온라인 보안솔루션 업체인 치후360은 최근 발표한 데이터를 통해 지난 6월 이래 인터넷 상에서 사기성 피싱 사이트 수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치후360 산하 360인터넷보안센터의 조사 결과, 6월 이래 하루 평균 새로 증가한 사기성 웹사이트 수는 9,533개에 달했다.


또 360인터넷보안센터가 이 기간 사기성 웹사이트를 차단한 횟수는 하루 평균 약 915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1분기에 견주어 30%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 중 ‘6·18 전자상거래 가격전’으로도 불리는 온라인 쇼핑몰들의 가격 할인 경쟁의 영향으로 6월 한달 동안 온라인 구매와 관련 있는 사기성 웹사이트가 차지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360인터넷보안센터는 밝혔다.


6월 중 사기성 웹사이트 수는 모두 8만개를 웃돌았다. 360인터넷보안센터 조사결과, 온라인 구매 사기 사이트는 주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를 사칭한 것을 비롯해, 온라인게임 거래 사기 사이트, 이동전화기 금액충전 사기 사이트, 가짜 티켓 사이트, 가짜 약품 사이트 등 여러 유형을 보였다.


또한 많은 일자리 겸직 사이트들도 ‘신용 업데이트’ 같은 미명 아래 겸직 희망자들을 꾀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게임 카드와 같은 가상 상품을 구매하게 했다. 이들 사기성 사이트는 구매자들이 입금한 돈을 챙긴 뒤 사이트를 닫는 수법을 썼다.


360인터넷보안센터는 “갈수록 많은 사기성 웹사이트들이 합법적인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이용해 자신들을 위장하고 있다”며 “이들 사이트는 온라인 채팅창의 소식에서 ‘안전 링크’라는 안내 표시를 하고 있어 소비자가 미혹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기성 웹사이트는 제작 원가가 매우 낮고 반복 사용도 가능한데다 웹주소 변화도 매우 빠르다. 또 ‘생존’ 주기는 일반적으로 2시간 이내여서, 온라인 이용자들이 사기를 당한 뒤 해당 사이트의 웹페이지를 다시 열 수 없다.


360인터넷보안센터는 모니터링 결과, 사기성 웹사이트 중 약 80%는 서버를 외국 지역에 두고 감독 관리를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사기성 웹사이트는 ‘소액 사기’와 국가·지역 간 범죄의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 때문에 소비자가 사기 피해를 당한 뒤 공안 기관에서 입건할 수 없는 때가 많아 손실액을 되찾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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