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만상 요지경속 지하철 범죄 | 2006.09.01 |
지하철경찰대 형사 뒷주머니 노리다 검거...선처 호소 휴대폰 카메라 이용, 900여명 여성 치마속 촬영하다 검거 지하철부근 각종 행사 많아, 행사참가시 소매치기범 조심! 지난해와 올해를 중심으로 지하철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과 검거사례들을 살펴보자. 우선 지난해 있던 주요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지하철을 이용하던 강력범죄자를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하고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려던 소매치기 범과 여성 상습 소매치기범도 검거된바 있다. 물론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성폭력자와 카메라를 이용한 성폭력도 많았다. 살인범 검거사례 지난해 10월, 이모(46세)씨는 부산일대를 돌아다니며 살인ㆍ강간ㆍ강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오다 경찰의 지명수배가 떨어졌다. 그 후 그는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종로3가역에서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절취하려했다. 이를 발견한 지하철경찰대 임재민 경장은 격투 끝에 범인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임경사는 승진한지 불과 4개월만에 경사로 승진, 경찰 역사상 최단기간 승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불심검문도 범인검거에 한몫을 한다. 지난해 4월에는 전국의 무당집을 돌아다니며 상담을 빙자해 사전답사후 여자 혼자만 있는 무당집만을 골라 강도살인ㆍ강도강간 등의 범죄행각을 일삼아 온 범인 박모(38)씨를 청량리역 구내에서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한바 있다. 소매치기 검거사례 지난해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에서 주위가 혼잡한 틈을 타 시민들을 상대로 지갑을 훔쳐, 10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김모(47)씨 등 7명을 검거한바 있다.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주변 행사나 명절에는 가끔 지상으로 올라와 검거 활동을 하고 있다. 소매치기범들에겐 지하철경찰대가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남자소매치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명동역일대를 주무대로 해 상습적으로 1년 3개월 동안 약 300여회에 걸쳐 총 235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최모(25.여)씨를 검거했다. 또 완전히 번지수를 잘못 찾은 소매치기범도 있다. 지난해 8월, 3호선 전동차에서 있었던 일이다. 퇴근시간대 소매치기범 단속근무에 나선 지하철경찰대 이모 형사의 뒤를 누군가가 바짝 붙어 다니는 것이었다. 범인이 겁도 없이 이형사의 뒷주머니 지갑을 노리고 있었다. 물론 상습 소매치기범 양모(61)씨는 검거됐다. 감히 경찰의 뒷주머니를 노리다니. 양씨는 자신의 전공인 ‘뒷창따기’(바지뒷주머니 지갑 절취 수법)를 시도하다 이형사에게 검거됐다. 이형사가 검거후 자신이 형사임을 밝히자 양씨는 할 말을 잃고 선처를 부탁했다고 한다. 성폭력 검거 사례 지난해 11월, 김모(20)씨는 지하철 4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피해자 심모(24. 여)씨의 뒤에 서서 손으로 치마를 들어 올리고 카메라폰을 치마 밑으로 넣어 팬티 부위를 촬영하는 등 2명의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하다 현장 형사에게 덜미가 잡혀 검거됐다. 7월에는 또, 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서 이모(48)씨가 피해자 김모(22. 여)씨의 뒤에 바짝 붙어 서서 발기된 성기를 피해자의 엉덩이에 밀착한 후 비벼대며 왼손으로 김씨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성추행하다 범행 현장에서 검거된바 있다. 올해도 지하철에는 매일매일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한다. 현장 형사들은 하루 평균 3~4명의 범인을 검거하고 있다. 올해 발생했던 주요 검거 사례들도 살펴보자. 4인조 특수강도범 검거사례 범인들은 청송보호감호소 수감 중 알게 된 자들로 장모(48)씨를 비롯해 4명이었다. 이들은 가출소후 생활이 궁핍한 나머지 범행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7일 새벽 2시경 경기도 김포시 허브갤러리 한정식 식당에 침입, 거기서 잠을 자고 있던 조모(59)씨 부부에게 이불을 씌운 후 현금 40만원과 1400만원 상당의 골동품 도자기 10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골동품을 팔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을 찾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의 1차 목적지인 2호선 구의역 부근 잠복. 격투 끝에 전원 검거에 성공했다. 이들은 다시 구속됐다. 월드컵 응원 틈탄 소매치기 사범 검거사례 지난 6월 19일 밤 12시경, 지하철 1호선 시청역 6번출구 시청 앞 과장은 우리나라와 프랑스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러 나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소매치기범이 이 좋은 기회를 놓칠리 없다. 절도전과 14범인 김모(61)씨는 혼잡을 틈타 박모(25)씨 등 3명의 바지 뒷주머니를 털어 구두상품권1매와 문화상품권 1매, 현금 46,000원을 절취했다. 이날 그는 3번에 걸쳐 13만여원을 소매치기 하다 김태식 경사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카메라 이용 성폭력 사범 검거 지난 7월 10일 오후 6시경, 지하철 4호선 동대문운동장역 승강장에서 미니스커트트 차림의 여성들을 뒤따라가며 치마 속을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던 김모(34)씨 발견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985명의 불특정 여성들의 엉덩이와 치마속을 촬영해 왔던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김씨를 검거한 한왈돈 경사는 “지하철4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소매치기 및 성추행 단속근무를 하고 있던중,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을 유심히 살피는 김씨를 발견, 예의주시하던 중 여성뒤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스커트 밑으로 내려 촬영하는 것을 목격하고 범행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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