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누리꾼, 학생·저소득층 증가...중·노년층도 증가세 | 2013.08.09 |
이동전화기 통한 인터넷 접속 비율 78.5%...데스크톱·노트북PC 추월 누리꾼 1인당 매주 평균 21.7시간 인터넷 사용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대륙에서 인터넷이 학생과 저소득자, 중·노년 사이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엇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대량 출시를 비롯해 모바일 기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제3세대(3G) 이동통신망과 와이파이(WiFi) 환경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사용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써서 인터넷을 하는 누리꾼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동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에 들어가는 누리꾼 비율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 농촌 지역에서는 이동전화기가 PC를 제치고 주요 인터넷 접속 기기로 자리 잡았다. 누리꾼 1인당 매주 평균 21.7시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동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을 하는 시간은 매주 평균 12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누리꾼의 특성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최근 공식 발표한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발전 상황 통계 보고’에 따르면, 중국 대륙(홍콩·마카오 제외) 내 누리꾼의 남녀 성별 비율은 55.6 대 44.4로 남성이 좀 더 많았다. 최근 여러 해 동안 누리꾼의 성별 비율은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CNNIC는 밝혔다.
이런 가운데 20~29세의 비중은 29.5%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지만, 반년 전에 비해 0.9%p 하락했다. 이어 30~39세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보다 0.8%p 오른 26.1%를 기록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3위를 기록한 10~19세의 비율은 23.2%로 반년 전보다 0.8%p 내렸다. 이밖에 40~49세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0.2%p 오른 12.6%, 50~59세는 0.8%p 상승한 5.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누리꾼의 학력에서는 중학교 집단이 전체의 3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점유율이 반년 전보다 0.7%p 올랐다. 초등학교 집단도 점유율이 6개월 전에 비해 0.3%p 오르면서 11.2%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누리꾼이 저학력 집단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학교 이하 학력 집단이 누리꾼의 주요 ‘성장점’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등학교·기술학교 학력 집단의 비중은 반년 전과 똑같은 32.3%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대학교 학력의 비중은 0.4%p 내린 10.9%, 전문대 학력의 비율은 0.4%p 하락한 9.4%를 각각 기록했다. 고등학교와 대학 이상 학력 집단에서 인터넷 보급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달해 향후 상승 공간에 한계가 있다고 CNNIC는 설명했다. 누리꾼의 직업을 보면, 학생 집단이 전체 누리꾼 가운데 26.8%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점유율이 반년 전보다 1.7%p 증가했다. 개인사업자·자유직업자는 17.8%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기업에서는 관리자가 2.8%, 일반 직원이 10.6%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당·정 기관 단위에서는 간부와 일반 직원의 비중이 전체 누리꾼 중 0.5%와 3.9%에 달했다. 은퇴자와 무직자·퇴직자·실업자 집단은 전체 누리꾼 가운데 비중이 오르면서 각각 3.3%, 11.2%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의 사용 문턱이 점차 내려가고 있으며, 인터넷이 연령이 많거나 경제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집단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CNNIC는 밝혔다. 중국 대륙 누리꾼의 소득 면에서는 월 수입 500위안(9만1,000원 가량) 이하와 무소득자 집단의 점유율이 각각 14.9%와 8.9%로 지난해 말에 비해 0.7%p, 0.5%p 상승했다. 중국 누리꾼 4명 중 1명은 월 500 위안을 벌거나 소득이 없는 셈이다. 이들 대부분은 학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월 501~1,000위안 소득층의 비율은 12.1%를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 기기 가격이 계속 내려가면서 인터넷이 저소득 집단 사이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비중이 가장 많은 소득층은 월 3,001~5,000위안으로 18.1%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올랐으며, 2,001~3,000위안은 17.5%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두 소득층은 반년 전에 비해 비중이 각각 0.3%p, 0.5%p 내렸다. 월 8,000위안 소득의 비율은 6개월 전과 같은 4.7%였으며, 5,001~8,000위안의 점유율은 0.9%p 상승한 6.5%였다. ◆ 중국 누리꾼의 인터넷 접속 방식 중국 대륙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들어가는 누리꾼 비율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반면, 이동전화기를 써서 인터넷을 하는 누리꾼 비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스마트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3G 이동통신망의 빠른 보급은 인터넷 접속 문턱을 점차 낮춰가고 있으며, 네트워크 접속과 단말기 획득에 제한을 받는 농촌 주민을 포함한 특정 집단과 지역에서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CNNIC에 따르면, 이동전화기는 농촌 지역 누리꾼의 주요 인터넷 접속 기기가 됐으며, 그 사용률은 78.9%에 달하고 있다. 이는 데스크톱 컴퓨터(58.8%)와 노트북 컴퓨터(32.4%) 사용률 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이동전화기가 농촌 지역 누리꾼의 기본적인 인터넷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중국 내 인터넷 보급을 촉진하고 있다고 CNNIC는 강조했다. 중국 누리꾼의 인터넷 사용 시간을 보면, 1인당 매주 평균 인터넷 접속 시간은 21.7시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비해 1.2시간 늘었다. 와이파이(WiFi)와 3G 같은 네트워크의 발전은 중국 누리꾼들이 남는 시간을 더 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인터넷 장소와 인터넷 횟수가 모두 늘어나게 했다고 CNNIC는 설명했다. CNNIC는 “WiFi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사용률 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지 않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보다 높았다”며 “이런 현상은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비교적 많은 애플리케이션 사용 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모바일 누리꾼은 독서·뉴스 같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점차 시간이 비교적 많이 들고 지속성인 강한 사교(소셜)·생활 서비스류 애플리케이션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역시 누리꾼의 인터넷 사용 시간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상반기 누리꾼 1인당 매주 평균 이동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을 한 시간은 11.8시간이었다. 모바일 누리꾼의 ‘인터넷 의존성’도 비교적 강하다고 CNNIC는 평가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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