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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호텔서도 ‘짝퉁’ 판매...관련자 구속 2006.08.31

시계, 가방, 지갑, 모자 등 다양한 위조상품 곳곳에서 판매

경찰, “호텔측과 모종의 관계있을 수도...” 수사중


짝퉁제품들이 버젓이 호텔로비에서 판매돼 경찰이 이들을 검거했다. 이 호텔에서 짝퉁 제품을 판매한 양은 15억원(정품시가 기준) 규모에 해당하며 다량의 위조물품도 전시하고 있어 경찰은 이들을 구속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1일 유명호텔 매장에서 `짝퉁┖ 명품 시계와 가방, 지갑 등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빈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33), 이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빈씨 일행은 지난해 1월께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모호텔 로비 토산품 매장에서 해외 명품을 위조해 만든 가방과 시계 등 정품 시가 기준으로 15억원 어치를 판매하고 1천400여점(정품 시가 15억원)을 매장에 진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도 같은날 짝퉁 유명브랜드 모자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구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32)씨 등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차린 소규모 공장에서 지난해 5월께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유명 상표를 붙인 모자 3만3천여점(정품 시가 27억억원 어치)을 만들어 4천여점(정품 시가 2억원)을 전국에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003년 12월께부터 이씨는 서울 서초구 모호텔 지하 1층 토산품 매장에서 `짝퉁┖ 해외 명품 가방과 지갑 75여점(정품 시가 6천만원 상당)을 판매용으로 진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유명호텔 매장에서 버젓이 가짜 명품을 판매해온 만큼 호텔측의 공모나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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