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상반기 정보보안 ⑫] ‘광동성’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최다 | 2013.08.30 |
광동성·저쟝성·장쑤성·쓰촨성·허난성 순으로 감염자 많아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발생 지역, 균형화·분산화 추세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동성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포털·메신저·보안·게임회사인 텅쉰(QQ.com)은 최근 자사 모바일 보안 랩(QQ Security Lab)을 통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이동전화 보안 보고’에서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가 많은 10대 지역을 밝혔다.
중국 남동부 광동성의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는 전국 성(省) 가운데 13.3%의 비중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저쟝성(7.2%), 장쑤성(6.7%), 쓰촨성(5%), 허난성(4.7%)이 2~5위를 차지했다. 또 베이징시, 랴오닝성, 푸젠성, 산동성, 후난성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10대 성 또는 직할시의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은 전국의 60.3%에 달했다. 이 중 1~5위 지역 감염자 수는 전국의 36.9%를 차지했다. 텅쉰은 “상위 5위내 지역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는데, 악성 프로그램의 분포지역이 기존 ‘집중화’에서 ‘균형화’와 ‘분산화’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자 다발 지역이 기존 ‘북방’에서 ‘남방’으로 이동하는 추세도 두드러졌다. 스마트폰 제조·밀수·개조상들이 몰려 있는 광동성의 경우, 지난 상반기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수가 576만1,000명으로 조사돼 지난 한 해 전체 감염자 수를 뛰어 넘었다. 또 광동성을 포함한 상위 10위내 지역의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 사용자 수는 2,602만 명을 기록해, 역시 지난해 전체 감염자 연인원 수를 웃돌았다. 중국 전체적으로 보면, ‘환보어하이 경제권’, ‘장강 삼각주 경제권’, ‘주강 삼각주 경제권’은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가 집중된 지역이라고 텅쉰은 강조했다. 이들 3개 경제 발달 지역은 지난 상반기 밀수 스마트폰의 출고량, 판매량, 새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 수와 기준량에서 모두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았고, 안드로이드 폰의 바이러스 감염 확률과 수량에서도 경제가 덜 발달한 중부·서부 지역을 앞질렀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동전화 바이러스 감염 발생 지역이 최근 경제가 급성장하는 중부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도 눈에 띄고 있다. 쓰촨성(4위)과 허난성(5위)은 감염 피해자 기준 전국 5위 안에 진입했다. 중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경제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동전화기를 교체하는 추세도 최근 허난성, 쓰촨성, 광시 자치구 등 중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은 심비안(Symbian) 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꾸는 데 적극적이다. 게다가 밀수 이동전화기 시장도 중부와 서부 지역으로 퍼져가고 있다. 실제 중부의 허난성, 산동성, 후난성 등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단말기 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온라인 마켓과 이동전화기 정보 토론 사이트도 점차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이들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개조한 사용자가 늘고 있고, 단말기 개조 및 이동전화 정보 토론 사이트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부 지역은 스마트폰 보안 의식이 낮은 편이어서 단말기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텅쉰은 지적했다. 이동전화 바이러스나 악성 소프트웨어가 중부 지역 사용자 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와 경제발달지역의 바이러스 감염 비율은 점차 내려가고 있다. 베이징의 감염 피해자는 전국의 4.6%, 상하이는 2.6%를 차지해 각각 6위, 17위에 올랐다. 이밖에 심비안 OS 스마트폰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국의 3, 4급 지방 도시와 중부·서부 지역으로 계속 옮겨 가고 있으며, 중국에서 심비안이 쇠락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텅쉰은 내다봤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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