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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통한 모바일 검색·메신저 이용 증가세 뚜렷 2013.09.04

모바일 웨이보어도 빠른 성장세...주류 애플리케이션 부상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상반기 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검색과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누리꾼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류와 전자상거래류 애플리케이션의 보급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 중 모바일 동영상과 모바일 결제의 이용률은 상승폭이 비교적 커서 이목을 끌었다.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최근 공식 발표한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발전 상황 통계 보고’에서 “지난 상반기 교류·소통류와 정보 획득류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상의 주류 애플리케이션으로서 눈에 띄게 발전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 모바일 메신저, 종합 플랫폼으로 떠올라..거대한 상업가치 수반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누리꾼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3억9,700만명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4,520만명 증가했다. 반년동안 증가율은 12.8%였다. 전체 누리꾼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이용률은 85.7%로 지난해 말에 견줘 1.8%p 올랐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는 단순한 채팅 도구를 넘어 모바일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즉 모바일 메신저는 교류·소통과 정보 획득, 상업적 거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같은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한 데 합친 서비스가 됐다.

기업들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에서 사교 요소를 이용해 제품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전파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메신저의 마케팅 역할이 커진 것이다. 제품 측면에서 봐도, 모바일 메신저는 교류·소통, 정보 획득, 사교, 게임, 전자상거래, 결제 기능을 하나로 모아 놓음으로써 거대한 잠재적 상업 가치를 갖게 됐다고 CNNIC는 설명했다.


◆ 모바일 검색, 빠른 성장세 보여

이동전화기 상에서 모바일 검색을 이용하는 중국 누리꾼 수는 3억2,400만명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11.3% 늘었다. 누리꾼의 이용률은 69.9%로 지난해 말에 견줘 0.5%p 올랐다.


최근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성능이 계속 나아지고 가격도 내려가는 데다 데이터 이용 요금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데 발맞춰, 누리꾼의 모바일 인터넷 접속 비율이 점차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 검색은 메신저에 이어 제2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될 만큼 중국 누리꾼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CNNIC는 “최근 모바일 검색 형식은 더욱 다원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검색 입력도 문자 입력뿐 아니라 음성, 사진, 스캔 등의 입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은 이동전화기 상에서 브라우저를 통해 웹주소를 입력하고 검색을 할 뿐 아니라, 검색 애플리케이션, 브라우저 첫 페이지 추천 검색, 이동전화기 내장 검색, 입력법과 메신저 같은 툴을 통해 검색을 하고 있다.

    

      ▲ 중국 모바일 누리꾼의 각종 모바일 앱 이용율(2012.12~2013.6)


◆ 모바일 웨이보어, 성장 빨라...주류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올라

스마트폰을 써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어에 들어가는 중국 누리꾼 수는 6월말 기준 2억3,000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2,710만명 늘었다. 증가율은 13.4%였다. 모바일 누리꾼 가운데 웨이보어 이용률은 49.5%로 지난해 말에 비해 1.35p 올랐다.

이동전화기 상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내려 받는 누리꾼 수는 1억6,00만명으로 지난해 말에 견줘 2,536만명 늘었다. 모바일 누리꾼 중 동영상 이용률은 34.4%로 지난해 말 보다 2.4%p 상승했다.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가 증가한 배경을 보면, 첫째 제3세대(3G) 이동전화 이용자 규모가 확대되고 가정의 와이파이(WiFi) 인터넷 접속률이 증가함에 따라, 이동전화기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데 뒤따르는 인터넷 속도 제한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CNNIC는 설명했다.

둘째, 이동전화기 하드웨어 성능의 향상은 모바일 동영상 이용을 위한 적합한 조건을 만들었고, 고성능 프로세서를 가진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동전화기 화면과 해상도 역시 나아졌다. 셋째, 모바일 동영상이 꾸준히 최적화하고 개선되면서 기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 시청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넷째, SNS 사이트와 모바일 웨이보어 이용자들의 동영상 공유도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의 증가를 견인했다.


◆ 모바일 온라인게임 빠르게 발전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중국 누리꾼 수는 1억6,100만 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187만 명 늘었다. 반년 간 증가율은 15.7%였다. 누리꾼 중 모바일 온라인게임 이용률은 34.8%로 지난해 말에 비해 1.6%p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동시에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CNNIC는 지적했다. 먼저,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체험 만족도는 기존 PC 온라인게임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둘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문턱이 낮은 점은 모바일 게임 수가 갈수록 많아지는 현상을 낳은 동시에 모바일 게임 내용의 심각한 동질화 현상을 초래했다. 이는 이용자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이용 의향을 낮추는 동시에 모바일 게임의 생명주기도 크게 단축시키고 있다.


◆ 모바일 결제 성장속도 가장 빨라..모바일 온라인 쇼핑 뒤이어

지난 상반기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빠르게 발전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누리꾼 규모는 전자상거래류 응용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동시에 모바일 결제 이용자의 체험 증가는 모바일 쇼핑 시장의 번영을 이끌기도 했다고 CNNIC는 설명했다.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누리꾼 규모는 6월 말 기준 7,911만 명에 달했다. 누리꾼 중 이용률은 17.1%로 지난해 말에 비해 3.9%p 상승했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는 7,636만 명에 달했다. 전체 누리꾼 가운데 이용률은 16.5%로 지난해 말에 비해 3.3%p 늘었다.


CNNIC는 “모바일 쇼핑은 시간과 지역의 제한을 무너뜨리면서 이용자들이 여가 시간에 온라인 쇼핑과 결제를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게 했는데, 이는 소비자를 끌어 들이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바일 기기 화면의 확대와 웹 페이지 디자인이 개선됨에 따라, 모바일 쇼핑 이용자의 체험과 이용 의향도 점차 늘고 있다. 이와 함께 2차원 바코드, 비교 검색과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발전, 모바일 결제 개선 등에 힘입어 모바일 쇼핑 시간과 진행 과정이 크게 단축됐다. 이는 누리꾼을 모바일 쇼핑으로 끌어 들이는 성장 동력이 됐다고 CNNIC는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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