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범죄 급증→베이비시터 수요도 급증 | 2006.09.01 |
최근 어린이 및 청소년을 노린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자녀 안전에 대한 불안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실태를 반영이라도 하듯 자녀의 귀가길이나 귀가 후 안전을 전문가의 손에 맡기기 시작하면서 최근 베이비시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시터 수요가 늘면서 관련 공고에도 소폭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베이비시터는 본래 전문 업체가 상시 근로 요원을 확보해 두고 수요가 발생했을 때 각 가정에 파견 보내는 형태로 근무한다. 때문에 관련 공고는 언제나 일정한 양의 공고가 상시 채용의 형태로 올라오고 있는데 최근 베이비시터 고용 공고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 알바몬 채용공고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평균 지원 가능한 베이비시터 관련 공고수는 41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지원 가능한 관련 공고수가 56개까지 늘면서 지난 달에 비해 36.6%가량 증가했다. 공고 1건당 조회수도 754건에 이르면서 베이비시터를 하고자 하는 구직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업체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관련 공고에서 직접 아이의 보호를 맡길 베이비시터를 찾는 공고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28일 현재 전체 베이비시터 관련 공고 32건 중 6건이 직접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엄마들이 올린 구인공고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여자아이를 자녀로 둔 이OO씨는 최근 자녀를 맡길 베이비시터를 찾는 구인공고를 직접 알바몬에 등록했다. “맞벌이를 하는 형편상 아이 혼자 귀가하는 게 염려가 되어 등○하교만 맡아서 도와줄 베이비시터를 찾게 되었다”고 밝히고 “아이의 신변과 안전을 생각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지만 직접 베이비시터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고르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우미전문 업체 베이비시터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혼자 집에 머무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베이비시터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베이비시터 코리아 정지아 실장은 “단순히 가정에 머물면서 어린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부터 어린이의 등하교를 돕고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는 등하교 도우미까지 전반적인 시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상품의 경우 2시간을 기본 단위로 1만 2천원에서 3만원까지 각 상품 유형별로 이용할 수 있다. 부모님이 외출 시 가정에 머물면서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 시터, 생활관리와 숙제/학습을 지도하는 에듀시터, 아이들의 유치원/학원/학교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 도우미 서비스, 어린이의 영어 교육이나 외국인 가정의 어린이를 돌봐주는 영어 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상품들이 어린이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최근 잇단 사건들로 인해 자녀들의 신변과 안전, 교육까지 책임지는 베이비시터를 찾는 부모들이 늘면서 관련 산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특히 이런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녀 출산 이후 전업주부로 집에만 묶여있던 주부들이 아이 출산과 양육 경험을 살려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베이비시터가 부업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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