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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털·동영상 사이트 ‘검증되지 않은 리다이렉트’ 취약점 발견! 2013.10.08

주요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악의적 사이트로 리다이렉트 가능


[보안뉴스 김태형] 국내 주요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에서 ‘검증되지 않은 리다이렉트’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본지에 제보한 경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서상헌 군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2곳과 동영상 웹사이트 1곳에서 검증되지 않은 리다이렉트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취약점은 ‘OWASP TOP 10’에 해당하는 웹 취약점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다른 페이지로 사용자를 이동시킬 때 신뢰성 없는 데이터를 사용하고 외부 입력값이 링크에 사용되어 이 링크를 이용해 악의적인 사이트로 리다이렉트시키게 되는 취약점이다.   

 

▲  한 포털사이트의 리다이렉트 취약점 이용해 악의적 목적의 웹서버로 접속 확인

 
현재 해당 사이트의 취약점에 대해 전달한 상태로, 해당 사이트 측의 보안부서에서 현재 적절한 보안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한 사이트는 한 포털의 경우 ‘http://go.shopping.****/link’로 연결되는 웹사이트로, 공격자가 만든 임의의 악의적 웹서버 주소를 입력하면 악의적인 사이트로 이동된다.


또한, 또 다른 포털사이트 1곳의 경우, ‘http://static.nid.****.com’이고 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http://www.*****.com’의 사이트가 포털사이트 1곳과 동일한 형태의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상헌 군은 “이러한 취약점을 검증하는 방법은 해당 사이트 주소에 임의의 웹서버 주소를 입력하고 사이트 이동이 되는지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면서 “이러한 취약점은 단순한 리다이렉트의 사용이 원인이며 이를 이용해 공격자는 목적지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자는 이용자들에게 링크 주소에 잘 알고 있는 사이트주소가 포함돼 안심하고 클릭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악의적인 목적의 웹서버로 연결시켜 피싱을 하거나 악성코드를 설치할 수 있다.


해결방안과 관련해 서상헌 군은 “웹사이트에서 단순한 리다이렉트의 사용을 피해야 하고 목적지 URL이 어떤 값을 포함하고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 또한, 전환에 사용되는 값을 화이트리스트로 구별하고 사이트 전환 시 사용자가 기존 사이트를 벗어날 때 팝업창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사용자들도 잘 아는 웹사이트 주소라도 링크 주소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으며 링크 주소를 함부로 클릭하는 것을 주의하면 공격자의 악의적 사이트에 접속해 피싱이나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피해를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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