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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미래부 장관, “LGU+ 화웨이 장비도입, 타격받을 가능성 많다” 2013.11.01

최문기 장관 “국내장비산업 타격 우려, ICT 장비 전략 영향 받을 것”


[보안뉴스 김경애]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이상일 의원이 지난 31일 LGU+의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과 관련해 “국내 장비업체에 타격받을 가능성은 없나?”라는 질의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이 “많습니다”라고 답변해 향후 LGU+ 장비도입을 두고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LGU+가 2.6GHz대역 LTE기지국 구축에 중국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하고, 서울 상암사옥에서 ‘화웨이 통신장비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웨이가) 국내에 상생협력을 위한 R&D센터를 구축하고, LGU+ 통신망은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통신망 보안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같은 날 오후 국정감사에서 최문기 장관의 발언이 LGU+의 기자회견 내용과 배치되면서 LGU+와 국내장비 업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은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속개된 국정감사에서 최문기 장관에게 ‘LGU+의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이 국내 장비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LGU+의 중국 화웨이 장비도입) 이 부분에 대해서 산업적 영향을 검토했나? 국내 장비업체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없나?”는 질의에 최문기 장관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고 답하며 “화웨이가 민간에서 쓰는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미국에서 했던 것처럼 보안 부분은 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보안과 관련해 저도 같은 생각이다.”며 “지금 정부가 2017년을 목표로 명품ICT장비 22품목 육성방안을 내놓았는데 거기에 차질이 있을 것 같지 않나?”라고 추가로 질의했다.


최 장관은 이 의원의 추가질의에 대해서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밝히며 LGU+가 중국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 국내 장비산업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과 함께 보안부분과 정부의 ICT장비 육성방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ICT육성방안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해주셔야 할 것 같다. 말씀하신대로 보안문제, 미국 의회에서도 안보상의 이유로 계속 미국 시장 진입에 화웨이를 막았다”며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통신네트워크의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선 어떤 대비책을 갖고 있나?”고 물었고, 최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질의는 종료됐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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