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띠앙 이용자들 집단소송 준비 | 2006.09.08 | ||
“5년 이상 모아온 사진ㆍ일기ㆍ메일자료 어디서 보상받나” 분통 법원결정에 따라 집단소송 준비...피해자 공동대응카페 개설 포털 파산시, 이용자정보 권리규정 하루빨리 제정돼야!
네띠앙이 파산선고를 받고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그 동안 네띠앙을 이용해왔던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네띠앙에서 서비스 해오던 ‘마이홈’과 ‘마이웹’ 이용자들은 현재 네이버 카페에 ‘네띠앙 피해보상 공동 대응카페’와 ‘네띠앙 피해자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를 개설해 공동대응을 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대응카페 회원 ID ┖charya┖는 “초창기부터 이용해온 고객으로서 그동안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결국 일을 벌이고 말았다. 사전예고 한마디 없이 800만의 이용자를 깔아뭉갠 그들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이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까지, 또한 그 동안 쌓아온 거래수단의 모든 이메일환경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엄청난 사태들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며 “손해배상과 형사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D ‘어린양’은 “초등학교 동창상조회 홈페이지를 유료회원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동안의 동창회원들 자료와 상조회의 모든 자료가 거기에 들어 있는데...정말 속상하다. 집단소송에 참여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ID ┖jin8076┖은 “8월 10일 네띠앙 홈페이지 연장 사용료 6,6000원을 입금시켰는데 2주만에 이렇게 됐다...5년간 정성을 다해 온갖 산을 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나오 모든 것과 같은 귀중한 자료가 거기 다 들어있다. 매일 일기도 거기다 썼고...그많은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네띠앙측은 몇 년전부터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운영해오던 유료서비스 ‘마이웹’을 지난해 6월초 SI전문업체인 ‘큐베이스’에 완전 이전했다. 엔지니어들의 지속적인 퇴사로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이탈회원들이 늘어나자 긴급한 조치를 내린 것이다. 큐베이스 이원제 대표는 “지난해 1월에 계약을 하고 4~5월동안 준비작업 후 6월부터 시비스를 시작했다. 그런 후 8월 25일에 네띠앙이 파산선고를 받았다. 그런 후 마이웹과 마이홈 회원들로부터 항의전화와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어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이웹 이전할 때도 엄청 고생을 했다. 네띠앙측에서 그동안 관리를 엉망으로 해놔서 컨버전 작업만 4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마이홈 회원들이 항의가 들어와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마이홈도 이전하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갑작스럽게 파산선고와 함께 접속이 차단되면서 마이홈 정보를 가져올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웹은 4천명 정도 회원이 있고 마이홈은 유ㆍ무료 8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다. 이번에 서버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피해를 본 대부분의 피해자는 마이홈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큐베이스측은 “하루라도 빨리 법원결정이 나서 회원들이 자신의 마이홈 정보를 백업할 수 있도록 조치를 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큐베이스는 마이홈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하더라도 그 동안 소스코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홈페이지 하나하나 엔지니어들이 손을 봐줘야하기 때문에 난감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자 모임 카페 회원은 600여명으로 이들은 아이네트의 일방적인 서버접속 중지와 네띠앙 경영진의 부도덕성을 규탄하고 있다. 또한 법원결정을 두고 보고 만약 백업기간을 주지 않는다면 집단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큐베이스 이원제 대표는 “법원에서 백업기간을 정해 일정기간 서버를 열어 준다 해도 문제”라며 “며칠 서버가 열리면 수백만명의 기존 회원들이 동시에 접속을 할 것이고 그러면 서버가 다운될 수도 있다. 그러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말했다. 법원결정은 언제쯤 나올지 현재로서는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원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백업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하고 그 이후에 장비매각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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