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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구매액, 백화점 매출 넘어... 3분기 40% 급증 2013.11.19

3분기 온라인 구매액 4,547억 위안...소비품 소매액보다 3.2배 많아

온라인 구매액 중 B2C 비중은 36%로 상승세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온라인 구매 시장이 급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구매액의 증가율은 지난 제3분기 중국 전체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에 견주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온라인 구매 소매 거래액이 전통 백화점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中 3분기 온라인 구매액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4,547억 위안

중국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아이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제3분기 중국 대륙에서 온라인상 구매 시장 거래 규모는 4,547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42.4%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4.0% 올랐다.

              


이로써 온라인 구매가 중국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 가운데 차지한 비중은 7.8%로 올랐다. 전 분기에 비해 0.5%p 늘었다.


특히 7~9월 온라인 구매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중국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 보다 3.2배 높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제3분기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5조8,000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이 같은 온라인 구매 시장의 거래액 급증세는 먼저 전국 3, 4급 도시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오르면서 온라인 구매(쇼핑) 시장이 확산되고 있고, 이들 도시 누리꾼의 온라인 구매 소비가 늘고 있는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온라인 구매 서비스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을 다양화하고 마케팅 내용을 풍부하게 하는데다 TV·온라인·옥외광고·이동전화기 등으로 마케팅 채널을 넓히면서 소비자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끌고 있는 점도 온라인 구매액 급증세를 이끌었다.


특히 중국 수도 베이징의 경우 제3분기 온라인 구매 소매액이 백화점의 매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상무위원회가 지난 14일 밝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베이징 내 온라인 소매액은 637억3,000만 위안을 기록해 전통 백화점업계의 소매액을 초과했다. 이는 베이징시 전체 사회 소비품 소매액 가운데 10.5%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9개월 동안 베이징시 18개 소비업종 가운데 온라인 소매가 사회 소비품 소비액 증가량에 기여한 비중은 40.2%로 가장 많았다.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이 100위안 늘어날 경우, 40위안은 온라인 구매 쪽에서 발생한 셈이다. 온라인 구매가 베이징시 소비 증가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시 상무위원회 전자상거래처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3년도 안 돼 베이징의 온라인 소매액은 1배 이상 급증했다”며 “베이징시 온라인 소매 착수 시기는 전통 상업에 비해 늦었지만 발전속도는 폭발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1년 베이징 내 일정 한도액 이상 도소매 회사의 온라인상 소매액은 298억7,000만 위안으로 사회 소매 총액의 4.3%를 차지하면서 백화점과 대형 상점 업계의 매출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온라인 소매액이 596억8,000만 위안으로 99.8% 껑충 뛰면서 대형 상점의 1.4배에 달했고, 사회 소매 총액 중 점유율도 7.75%로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9개월 만에 지난해 총액을 뛰어 넘은 데 이어 백화점 업계의 소매액도 뛰어 넘었다. 사회 소매 총액 중 점유율도 10.5%로 상승했다.


이는 징동상청, 아마존, 당당, 궈메이 온라인, 판커 청핀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매출이 오른 데 힘입었다. 지난 3분기 베이징 내 30여개 전자상거래 기업은 491억2,5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베이징은 전국에서 연평균 온라인 구매액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베이징시는 밝혔다.


온라인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태블릿PC로 나타났다. 또 사치품, 컴퓨터, 화장품, 이동전화기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구매 시장 내 B2C 점유율 상승

B2C(기업-개인)가 중국 온라인 구매 시장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아이리서치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제3분기 온라인 구매 시장 가운데 B2C(C2C가 제공하는 B2C 상점 포함) 거래 규모는 1,662억6,000만 위안을 기록해, 중국 전체 온라인 구매 시장 거래액 중 36.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5.6%p 올랐다. 전체 온라인 구매 사이트 가운데 B2C의 비중은 2012년 1분기 23.7%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 32.3%로 올랐고, 올해 들어 1분기 34.1%, 2분기 36.1%로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C2C의 점유율은 지난해 제1분기 76.3%에서 4분기 67.7%로 줄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 65.9%, 2분기 63.9%, 3분기 63.4%로 계속 하락했다. 증가 속도를 보면, 제3분기 B2C 온라인 구매 시장은 지난해 대비 68.1% 늘어 전체 온라인 구매 분야와 C2C 시장보다 높았다.


이 같은 B2C 시장의 고속 성장세 이유는 B2C 플랫폼의 상품 품질과 판매상 신용이 C2C에 비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는 때문이다. 또 많은 전통 소매 회사들이 개방된 온라인 플랫폼에 입주해 전자상거래화를 진행하면서 B2C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점도 B2C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B2C 시장에서 선발 대형 업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매출 기준 상위 10위내 기업들의 거래 비중은 B2C 전체 시장의 89.7%에 달했다. 전 분기에 비해 1%p 올랐다. 상위 업체들 가운데 톈마오(tmall.com)는 51.1%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했으며, 징동상청(jd.com)이 17.5%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이동전화기의 온라인 구매 상황을 보면, 지난 1~7월 징동상청과 톈마오는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B2C 이동전화기 거래액 중 80% 이상의 점유율(81.4%)을 차지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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