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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이동전화 사용자 1억명 증가...2G→3G 전환 빨라져 2013.11.28

전국 이동전화 사용자 12억1,600만...3G 가입자 3억7,900만

1~10월 3G 가입자 1억4,700만 증가...새 이동전화 가입자보다 많아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올해 10개월 동안 이동전화 사용자 수가 무려 1억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유·무선 전화 사용자 가운데 82%가 이동전화를 쓰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기존 제2세대(2G) 가입자들이 3G로 옮겨가는 흐름이 빨라지면서 이동전화 이용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3G 가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의 유·무선 전화 사용자 수는 지난 1~10월 9,481만3,000호 증가해, 10월 말 기준 총 14억8,500만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이동전화 사용자 수는 10월 말 기존 총 12억1,600만호로 집계돼, 전국 유·무선 전화 사용자의 81.9%를 차지했다. 지난 1~10월 전국에서 새로 늘어난 이동전화 사용자 수는 1억400만호로 1억호를 돌파했다.


특히 3G 이동전화 사용자의 빠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10개월 동안 1억4,700만호 증가했다. 하루 평균 48만2,000호씩 늘었다. 이로써 3G 사용자 수는 총 3억7,900만호를 기록했다. 3G의 전체 이동전화 사용자의 증가에 대한 ‘공헌도’는 141.5%를 기록했다. 이른바 3G 침투율(전체 이동전화 사용자 중 3G 사용자 수의 점유율)은 31.2%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전월에 비해 0.7% 올랐다.


中 3G 사용자 두 명 중 한 명은 TD-SCDMA 방식 가입

중국 국영 3대 이동전화운영회사인 중국이동통신(차이나 모바일), 중국련통(차이나 유니콤), 중국전신(차이나 텔레콤)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새로 늘어난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각각 409만, 310만, 227만호에 달했다.


이 가운데 10월 중 증가한 3사의 3G 이동전화 사용자 수는 각각 중국이동통신 652만, 중국련통 376만, 중국전신 310만호였다. 이는 3사의 10월 중 3G 새 가입자 수가 각각 전체 새로운 이동전화 가입자 수보다 많다 것으로, 기존 2G 사용자가 3G로 옮겨 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독자 3G 기술 표준인 TD-SCDMA 방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이동통신의 경우, 지난 10월 31일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7억5,927만여호를 기록해, 9월에 비해 408만8,000만호 증가했다. 이 중 3G 가입자 수는 총 1억7,601만여호로, 9월말에 비해 651만7,000만호 늘었다.


지난 1~10월 중국이동통신의 TD-SCDMA 방식 3G 가입자는 8,700만호 늘었으며, 중국 내 3G 이동전화 사용자 중 비중은 46.3%로 올랐다. 중국 내 3G 가입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TD-SCDMA 방식을 쓰고 있는 셈이다.


중국련통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0월 말 2억7600만호에 달했다. 9월 말에 비해 310만호 늘었다. 3G 가입자 수는 1억1,500만호로, 9월말 보다 376만호 증가했다. 중국전신의 경우,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0월 중 1억8,300만 명 늘어 총 1억8,300만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G 가입자는 310만호 증가해 총 9,958만호에 달했다.


이동전화 사용자 수 면에서 중국이동통신이 여전히 독주하고 있고, 중국련통과 중국전신의 가입자 수를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3G 가입자 규모 면에서는 3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다만 각 사의 3G 침투율은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중국전신은 3G 가입자의 점유율이 55%에 가까운 반면, 중국이동통신은 20%를 넘어섰다.


지역별 이동전화 사용자 규모를 살펴 보면, 1~10월 동부, 중부, 서부 지역의 이동전화 사용자는 각각 4,980만호, 2,603만호, 2,797만호 증가했다. 이들 지역이 전국에서 차지한 비중은 각각 48.1%, 25.1%, 26.8%였다. 중국에서 경제가 발달하고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몰려 있는 동부 지역에 이동전화 사용자도 많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이동전화 사용자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상위 3개 성(省)은 광동성, 허난성, 쓰촨성 순으로 나타났다. 광동성은 이동전화 사용자 총 규모(1억4,517만호)와 10개월 간 증가자 수(2,049만호) 면에서 각각 전국의 11.9%와 19.8%를 차지해 절대 우위를 보였다.


한편, 유선전화 사용자 수는 10월 말 기준 2억6,900만호로 집계됐다. 지난 1~10월 유선전화 사용자 수는 882만여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선전화가 전체 유ㆍ무선 전화 사용자 가운데 차지한 비중은 18.1%로 지난해 말에 비해 1.9%p 하락했다.


이는 전국 농촌 지역의 유선전화 가입자의 해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농촌 지역의 유선전화 사용자 수는 지난 10개월 동안 547만호 줄어 8,374만호(전국의 31.1% 비중)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도시 지역 유선전화 사용자 수는 211만여호 감소했다.

유선전화 운영업체별로 보면, 중국전신의 유선전화 서비스 가입자 수는 1억5,700만호였다. 중국련통이 운영하는 유선전화의 가입자 수는 8,832만호였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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