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올해 금융투자류 피싱 사이트 급증 | 2013.12.02 |
올해 1~9개월 6만4,000개...지난해 비해 42% 증가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최근 중국 온라인 상에서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와 사기 행위가 급속하게 늘고 있으며 피해자들과 손실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날마다 금전 이익을 돌려준다’, ‘고액으로 보답하겠다’는 미끼를 내건 투자 재테크 함정이 계속해서 출현하면서 누리꾼들을 꾀고 있다. 올해 들어 1~9월까지 재테크 관련 피싱 사이트 수량은 이미 지난 한 해 전체 규모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 빠르게 늘어 중국 온라인 보안솔루션 업체인 치후360은 최근 발표한 ‘2013년 온라인 투자 재테크 사취 현황과 대비 조치 보고’에서 올해 1~9월 중 자체 탐지한 새로운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는 6만4,000개에 달해 전체 새 피싱 사이트(174만1,000개)의 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규모에 비해 42% 급증한 규모다. 지난해 360 인터넷보안센터가 탐지한 새 피싱 사이트 수는 87만3,000개였으며, 이 중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는 4만5,000개였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새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 수량이 소폭 하락했지만, 단일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에 대한 방문 차단 횟수는 줄곧 상승했다. 방문 차단 횟수는 지난 2분기 중 1분기에 비해 48.4% 늘었고,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51.2% 급증했다.
360 인터넷보안센터는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는 ‘생존 전투력’이 매우 강하고, 불법 세력은 보안 소프트웨어의 퇴치를 피해 여러 수단을 써서 선전 활동을 하면서 피싱 사이트의 노출 빈도와 방문량을 끌어 올리며 단기간에 더욱 많은 이용자의 금전을 편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60 인터넷보안센터는 “허위 금융 투자류 사이트의 증가 속도는 허위 쇼핑류 피싱 사이트의 증가세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단일 허위 금융 투자류 사이트의 방문량은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중 360인터넷보안센터가 접수한 온라인 투자 재테크류 사이트의 사기 관련 신고 건수는 전체 사건 신고 건수의 5.7%를 차지해, 2분기에 비해 200% 폭증했다. 투자 재테크류 피싱 사이트에 의한 금전 손실 규모도 적지 않다. 치후360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투자 재테크류 사취에 의한 피해자 1인당 손실액은 평균 3만1,000위안이었다. 1인당 최고 손실액은 30만 위안에 달했다. 피해자 유형을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쉽게 온라인 상 투자 재테크 함정에 빠져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후360의 3분기 온라인 투자 재테크 피해 신고자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상 재테크 상품을 경솔하게 믿어 사취를 당한 이용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66%로 여성보다 약 두 배 많았다. 피해자 연령 면에서는 이른바 ‘빠링허우’로 불리는 1980년대 출생자들이 온라인상 재테크에 가장 쉽게 속아 넘어 갔다. 온라인 투자 재테크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32세였다. 최연소자는 19세였고, 최고령자 51세였다. 이 가운데 1960년대 출생 이용자의 비중은 9%였고, 1970년대 출생자 31%, 1980년대 출생자 43%, 1990년대 출생자는 17%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투자 재테크 사기 피해자 중 43%의 연령은 21-30세였다. 이 중 27세의 이용자 비중은 8.3%로 가장 높았다. 지난 2분기에는 온라인 구매 피해자 60% 이상의 연령은 19~26세에 집중됐으며, 23세는 피해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이였다. 주요 피해 지역을 보면, 광동성, 충칭시, 허베이성, 저쟝성이 온라인 투자 재테크 피해 사건 신고 빈도가 가장 높은 성급 지역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1위에 오른 광동성 내 신고 수는 전국의 22.7%를 차지했다. 충칭시·허베이성·저쟝성의 신고 수 비중은 전국의 9.1%에 달했다. 마카오, 홍콩, 티벳자치구, 칭하이성, 닝샤자치구는 신고 건수가 한 건도 없어 중국 내 온라인 투자 재테크 피해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광동성과 베이징 현지 거주자들의 경우 허위 재테크 웹사이트에 대한 방문 횟수가 가장 많았다. 광동성은 전국에서 7.5%의 비중으로 금융 투자류 피싱 사이트 방문 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베이징시는 4.6%의 점유율로 전국 2위에 올랐다. 360 인터넷보안센터는 “경제 발달 지역 거주자들이 인터넷 금융과 같은 신형 재테크 방식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허위 투자 재테크 피싱 사이트의 빠른 증가에 따라 베이징과 광동성 같은 경제 발달 지역 거주자들의 사취 피해 위험도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치후360은 “최근 온라인상 투자 재테크류 사기에 의한 피해자 1인당 손실액은 허위 쇼핑, 이동전화 요금 (선불 카드) 충전, 공동 구매, 트로이목마 등 다른 유형의 온라인 사기 손실액 보다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자 재테크 사기의 범죄 수단과 특징 이들 사이트는 회원 등록시 신분증번호 등 정보를 입력해 실명 등록을 하도록 하고, 계산시 쓰이는 인터넷뱅킹 계좌 번호 또는 온라인 결제 사이트 상의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익 배당식’ 온라인 투자 사취는 최근 가장 흔한 투자 재테크 사기 수단이다. ‘원금과 수익 보장’, ‘200% 수익률’, ‘매일 이익 배당’ 같은 문구를 미끼로 내걸고 투자자를 꾀고 있다. 360 인터넷보안센터는 “사기 세력은 초기에는 정기적으로 누리꾼에게 ‘이익을 배당’해 의심을 피하다가, 누리꾼이 추가로 많은 자금을 투자하거나 친척과 친구에게 소개해 많은 금액을 투자하게 한 뒤엔 웹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종적을 감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온라인 재테크 사기 사이트들은 공업정보화부이 웹사이트 등록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발급한 온라인 정보 서비스 허가증 번호인 ‘ICP 등록 번호’가 없는 상황이다. ICP증은 웹사이트 경영의 허가증으로, 국가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 방법’ 규정에 근거해 경영성 웹사이트는 반드시 갖춰야 한다. 또 일부 온라인 재테크 사기 사이트들은 ICP 등록 번호를 내걸고 있지만, 해당 등록 정보는 금융 부문과 전혀 무관한 내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등록 번호를 내건 사이트들도 있다. 이들 사이트의 서버는 대부분 외국에 소재하고 있다. 360 인터넷보안센터는 “범죄 세력은 소스 코드만 갖고 있으면 상황에 따라 언제든 웹사이트를 닫거나 열 수 있다”며 “온라인 상 투자자로부터 송금을 받은 후, 불법 세력은 언제든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증거를 없애고 자취를 감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매일 이익 배당’, ‘원금 보증, 수익 확보’을 선전하는 곳은 모두 사기 사이트로 볼 수 있다고 360인터넷보안센터는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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