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4G LTE시대 개막..상용 서비스 본격화 | 2013.12.05 |
지난 4일, 3개 이통사에 TD-LTE 사업권 부여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도 제4세대(4G) 이동전화 시대가 열렸다. 중국 정부는 4일 이동통신 운영업체들에 4G 상용 서비스 사업권을 공식 발부했다. 이로써 그 동안 중국과 해외 통신 장비·단말기·칩셋·솔루션 업체들과 이용자들이 고대해 온 4G 이동전화 상용 서비스가 본격 개시될 수 있게 됐다.
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이동통신, 중국전신, 중국련통 등 국영 3개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들에게 ‘LTE/제4대 디지털 이동통신업무(TD-LTE)’ 경영 허가를 공식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최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해온 4G 이동전화 시범 서비스에 이어 상용 서비스를 정식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중국에서 2009년 상반기 3G 이동전화 상용 서비스 정식 개시 이후 5년 만이다. 공업정보화부는 공식 사업 허가에 앞서 최근 3사에 TD-LTE 주파수 구간을 할당했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서비스 회사인 중국이동통신(China Mobile)은 130MHz 대역폭을 획득했으며 각각 1880-1900MHz, 2320-2370MHz, 2575-2635MHz 대역이다. 중국전신(China Telecom)은 2370-2390MHz, 2635-2655MHz 구간을 포함해 총 40MHz 대역폭을 획득했다. 중국련통(China Unicom)의 경우 2300-2320MHz, 2555-2575MHz 대역의 40MHz 대역폭을 확보했다. 중국은 4G 이동전화 망으로 시분할 방식(Time Division) 방식의 LTE(LTE-TDD) 망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독자 기술 표준인 TD-SCDMA 기반의 3G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이동통신은 중국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으로 TD-LTE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해 1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TD-LTE를 중국 내 4G 기술표준으로 승인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3사는 최근 전국 주요 지역에서 4G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중국이동통신의 경우 최근 광저우, 항저우, 베이징에서 4G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중국이동통신은 시내를 중심으로 동·서·북 3환 이내, 칭화대학, 베이징대학, 궈마오, CBD 등 번화가에 4G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다. 이용자들은 TD-LTE용 4G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중국이동통신 영업점에 가서 4G 서비스 개통을 신청할 수 있다. 중국전신도 최근 4G 이동전화기 물량 확보에 착수한 가운데 일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4G 단말기 수요서를 보냈다. 중국련통도 4G 네트워크 설비 입찰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동통신은 12월 중순 열리는 전세계 협력사 대회에서 4G 네트워크, 단말기, 서비스, 브랜드, 시장 방면의 최신 진행 상황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전신도 한 해 한 차례 열리는 CDMA 단말기 산업사슬 대회에서 4G 네트워크와 단말기 관련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삼성과 LG, 애플을 비롯해 중국 토종 단말기 제조업체인 화웨이과 ZTE 등은 중국 TD-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또는 통신장비를 내놓고 중국 4G 시장 공략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의 이동전화 사용자 수는 올해 들어 1~10월 중 1억400만호 증가한 데 힘입어 10월 말 기존 총 12억1,600만호로 늘었다. 이 중 3G 이동전화 사용자 수는 올해 들어 10개월 동안 1억4,700만호 늘어 총 3억7,900만호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이동통신 운영업체별 이동전화 가입자 수를 보면, 중국이동통신은 7억5,927만여호(3G 가입자 1억7,601만여호), 중국련통은 2억7600만호(3G 가입자 1억1,500만호), 중국전신은 1억8,300만호(3G 가입자 9,958만호)를 각각 확보하고 있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A)가 지난 9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 걸쳐 138개 국가와 474개 운영업체들이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83개 국가 222개 업체들이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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