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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보안 강화 위한 HTML5 적용, 아직 더딘 걸음 2013.12.09

IE, 새로운 웹표준 기술 ‘HTML5’ 수용 준비 아직 미흡

“Active X 설치 없이 구동되는 사이트 구축 지원 확대해야”


[보안뉴스 김태형] 최근 보안성이 강화된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 기술을 이용해 홈페이지를 제작할 경우 현재 보안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ActiveX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이나 동영상 재생, 음악감상 등이 가능해 HTML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TML5는 기존 웹 문서 제작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 HTML의 최신 규격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의 고질병이자 보안 측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ActiveX를 비롯해 플래시, 실버라이트 없이 동영상 재생과 그래픽 등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HTML5의 가장 큰 장점은 호환성이다. 즉, 어떤 디바이스로 접속해도 동일한 화면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고 동영상이나 음악뿐만 아니라 신문과 잡지 등의 콘텐츠들 역시 마찬가지로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화면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ActiveX 설치 없이 인터넷 뱅킹이나 동영상 재생, 음악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숨겨진 Active X의 설치로 인한 피싱사이트 연결 등 새로운 인터넷 사기 수법에도 대응이 가능해 한층 보안이 강화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악성코드 유포나 피싱사이트 연결을 유도하는 방법에 활용되는 ActiveX 설치가 필요 없는 HTML5 기술이 등장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수용도는 다른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IE의 HTML5 수용도는 475점 만점에 13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실제 의원실의 PC를 테스트한 결과, 수용도가 138점으로 낮은 상태로 나타났다”며, “HTML5 기반 사이트에 수용도가 낮은 IE를 사용하는 의원실 PC로 접속하자 ‘당신의 브라우저는 해당 기술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경고창이 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IE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77.25%로 가장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새로운 웹표준 기술 HTML5를 받아들이는 수용도는 이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HTML5 관련 주무기관은 이와 같이 Active X 설치 없이 작동되는 사이트 구축을 지원·장려하고, 이를 통해 보안사고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좀 더 쉬운 설명과 함께 국민들의 적절한 대응을 유도하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HTML5와 관련해서 △중소 웹사이트, 공공 웹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HTML5 전환 지원 사업, △ActiveX 사용율이 높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HTML5 전환 관련 컨설팅 사업, △HTML5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HTML5 관련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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