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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M&A과정서 기술유출 무방비 2006.09.12

대우일렉, 인도 가전업체 비디오콘과 M&A 추진

기술 다 내주고 신규투자 받겠다...논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인도 가전업체 ‘비디오콘’에 M&A되는 과정에서 기술유출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이승창 사장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자사 김치냉장고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기자간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금까지 대우일렉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는 넘겨주고 신규투자를 받아 새로운 기술개발을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기술유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대우일렉은 현재 1만여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A과정에서 기술평가에 대한 가치 제고도 없이 기술이전이 될 상황이라서 국가 기술유출에 대한 방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회사와 노조가 매각의 필요성을 말하는 이유도 지금까지 기술개발했던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기술투자 없이 영업을 유지하는데 대한 한계선에 왔다"고 강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사장은 또 "쌍용자동차 문제도 새로운 주인이 투자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라며 "투자없이 기술이전만 생각한다면 문제"라고 밝혀, 새로운 투자와 대우일렉의 기술을 맞바꾸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현재 "영상가전분야는 연구개발(R&D) 투자가, 냉장고ㆍ세탁기 등 백색가전분야는 시설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필요한 투자금액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현재 해외시설투자 부지도 조사중인 만큼 투자는 반드시 관철시켜야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일렉은 올해 영업손실이 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발전이 있기 위해서는 경상이익율 4%는 유지돼야한다고 보고 있다.


이 사장은 “12월까지 실사가 있을 예정이고 이 과정에서 일정부분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노조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협상시에 요구할 부분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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