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거래사기, 경찰은 불구경 | 2006.09.14 | ||
사이버 사기꾼, “고속버스택배로 보내주겠다” 주요 수법 사무실전화 확인해도 소용없어...경찰은 무관심
인터넷상에서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경우 익명을 이용한 사기범들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경찰은 소수 피해자들의 권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창신카메라 중고매매장터에 안상석이라는 사이버 사기꾼이 실재로 올린 매매 내용.> ⓒ보안뉴스 SLRCLUB.COM 자유게시판에 14일 ‘사기...사기 주의바랍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확인 결과, 지난 13일 피해자는 중고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창신카메라’(www.cscamera.com)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안상석이라는 매매자의 글을 보고 전화연락을 한 후 돈을 송금하고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물건을 받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서 기다렸지만 물건은 오지 않고 안상석이라는 판매자의 전화는 두절됐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는 카메라동호회 SLR클럽 게시판에 너무도 억울한 나머지 자신이 당했던 내용을 올리고 혹시 다른 피해자들이 추가로 더 있는 지를 확인중이다. 특히 이 피해자는 “많은 거래를 해봤지만 실수를 하고 말랐네요. 카메라 관련 지식도 많은 편이고 ‘the cheat┖(www.boannews.com/clinic/thecheat.asp)에도 조사해보고 핸드폰도 011이고 (사기꾼) 사무실까지 확인을 했지만 치밀한 사기꾼들에겐 어쩔 수 없더군요. 너무 분하네요...제 피해금액은 942만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전에 경찰서에 접수를 했지만 경찰에서는 비협조적이네요. 대처방법이나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연락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댓글을 단 ID ‘여름병’은 “전 사기를 당하고서 4개월후에나 검찰에서 종이한 장 오는 걸로 끝이더군요”라고 말했고 ‘inter┖라는 네티즌은 “저는 올초 55만원을 사기당했는데...너무 법 적용이 가벼운 듯 합니다. 잡히더라도 돈을 돌려받기도 어려운 듯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속버스택배, 사기꾼들이 자주쓰는 수법입니다. 그리고 핸드폰뿐만 아니라 유선번호도 대포번호 많습니다. 회사나 집 전화번호라고 알려주면서 안심시키죠. 핸드폰에 착신전환해서 사용하더군요”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자는 또 “안상석 계좌는 서울 구로지점인데 입금 후 바로 4~5시경 서울 서교동 제일은행지점에서 출금을 해 간 상태”라며 “제일은행측에 CCTV 자료를 요청했지만 개인에게 공개할 수는 없다는 군요”라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인터넷 사기피해에 네티즌들은 경찰이 인원부족만 탓하며 소수 피해자들의 피해를 묵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온라인 사기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법적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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