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지급기, 보안...불안불안 | 2006.09.14 | ||
美, ATM기 해킹사고...4배 인출되도록 조작 9월 중순부터, 국내 시중은행 ATM기기 전면 교체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ATM기를 해킹해 4배를 인출할 수 있도록 조작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abc뉴스가 전했다. 한국도 ATM기 전면 교체를 앞두고 보안체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보안뉴스/ 사진 acb뉴스 화면 캡쳐 美 경찰에 따르면 “한 남자가 8월 중순 버지니아 비치 근방에 위치한 크라운 주유소에 설치된 ATM의 보안코드를 해킹해 4배의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조작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경찰당국 대변인은 “이 기계는 20달러 짜리 지폐를 지불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 예를 들어 2백달러를 인출할 경우 보통 10장의 지폐를 받는다. 하지만 용의자는 이 기계가 5달러짜리 지폐를 지불하는 것으로 인식하게끔 조작한 한편 인출자는 20달러짜리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따라서 인출자는 결국 4배의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되고 통장에는 원래 인출한 금액만 찍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용의자는 몇 분간격으로 들락거리며 돈을 인출한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고 주유소 직원들은 9일 동안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양심적인 고객의 신고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9월 중순까지 ATM기 교체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은행들은 전 기기교체는 비용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부 교체와 업그레이드 방식을 혼용해 신권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총 1만여대 CD/ATM 중 5천대는 교체하고 나머지는 업그레이를 할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2천대 규모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도 1천~1,500대 정도 기기도입을 검토중이며 신한은행은 7천여대가 교체 및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농협은 1만3천대 가량 기기도입이 계획돼 있다. 이처럼 많은 기기들이 새롭게 도입되는 과정에서 기기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보안문제 또한 심각하게 검토를 해야 할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ATM 기기에 대한 철저한 보안테스트를 실시해야할 것이라고 보안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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