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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셸 잡는 유엠브이기술, 웹 통합보안으로 승부수 2014.01.09

[인터뷰] 유엠브이기술 방윤성 대표이사 

매출 30% 기술개발 투자 경영방침, 특허 5건 등 자체 기술력 보유


 ▲ 유엠브이기술 방윤성 대표

[보안뉴스 김경애] “웹은 특성상 외부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사이버공격에 얼마만큼 빠르게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느냐가 웹보안의 핵심이죠.”


웹 통합보안 솔루션 개발에 있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유엠브이기술 방윤성 대표의 말이다.


특히 웹 공격 가운데서도 지난해 가장 기승을 부렸던 것이 바로 웹셸 공격이다. 


웹셸은 웹서버에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성한 웹스크립트 asp, jsp, php, cgi 등과 같은 파일로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원격에서 웹서버를 공격한다. 이로 인해 홈페이지 위변조, 데이타베이스 개인정보 탈취, 웹서버 파일 시스템 공격 등의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이처럼 심각한 웹셸 보안위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엠브이기술은 운영 및 유지보수에 많은 인력과 자원이 소요되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대신 웹 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웹셸 및 웹 통합보안 솔루션 개발과 관련해 방 대표는 “2000년 후반 스마트폰과 기업의 인터넷 마케팅 증가로 인해 웹서비스는 점점 확대되었어요. 그러다 웹서버를 통한 해킹공격이 증가하고, 공격 대부분이 웹 악성코드인 웹쉘을 통해 공격이 이루어진다는 기사를 접했어요. 또한 KISA 리포트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와 관련된 상용 솔루션이 하나도 없어 안타까웠죠”라고 당시 시장상황을 회상했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시장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라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할 여력이 없었을 뿐더러 투자가 쉽지 않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판매 전 단계까지는 아무런 수익 없이 투자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죠.” 그때부터 웹셸를 방어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힌 방 대표.


그는 1980년 후반 LG전자 중앙연구소 입사를 시작으로 델(Dell)컴퓨터, 데이터제너럴, CA테크놀로지스와 시큐어소프트를 거치며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침내 2008년 웹셸탐지 솔루션 전문 업체 유엠브이기술을 설립했다.


방 대표는 “처음엔 웹셸 보안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웹 통합보안 솔루션 개발까지 발전하게 되었죠. 물론 저 또한 어렵게 투자하고,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어요. 개발·투자 4년 만인 2012년부터 흑자로 돌아섰으니까요”라고 털어놨다.


현재 유엠브이기술 제품으로는 통합 웹서버 보안 솔루션인 웹서버세이프가드(Web Server Safeguard : WSS) 솔루션과 이를 이용한 ASP 서비스가 있다. 웹서버세이프가드는 통합 웹서버 보안을 위한 솔루션으로 △홈페이지 위변조 방지 △실시간 웹셸 탐지 △실시간 악성코드 유포지 탐지 △웹서버·WAS 환경설정 변경 탐지 △파일 및 WAS DB 개인정보탐지 △웹서버 로그 분석을 통한 공격자 IP 탐지 등의 기능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5가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특허를 비롯한 자제기술력을 보유한 배경에는 매출의 30%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한다는 방 대표의 경영방침이 한몫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시장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2년 대비 40%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는 것. 


특히 지난해 거래소, 외환은행 및 KT의 추가도입을 비롯해 CJ시스템즈, 한화S&C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체결에 성공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서울시청, 경남도청,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 등에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러한 성과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경쟁사의 등장으로 인한 가격경쟁 심화를 비롯해 아직까지 웹 서비스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시장이 확대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 등 그간 애로사항이 많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보안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는 게 방 대표의 설명이다.


끝으로 방 대표는 “웹서버 및 클라우드컴퓨팅 보안기업으로서  기술개발 투자에 주력해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국제 다자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보안시장을 뛰어넘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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