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21일 루트 DNS 서버 고장으로 먹통 | 2014.01.22 | ||
中 웹사이트 70% 한때 접속 안 되거나 느려져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21일 오후 루트 DNS(Root Domain Name System) 서버 고장으로 일부 웹사이트가 영향을 받아 한 동안 접속이 안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루트 서버는 도메인 이름을 숫자로 된 IP주소로 해석해 주는 최상위 단계 DNS 시스템이다. 중국 당국의 발표와 매체, IT업체를 종합하면, 21일 오후 3시 10분께 중국 내 통용 정상급 루트 DNS 서버에 갑자기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중국 IT업체와 매체들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어 이용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날 DNS 사고 발생으로 누리꾼의 85% 가량은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거나 웹사이트를 열 수 없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들은 “사고 발생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중국내 루트 DNS 서버가 정상을 되찾았지만 DNS가 느려진 문제 때문에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몇 시간 더 지속됐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산하 인터넷 도메인 관리 기관인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21일 밤 9시 25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중국 최상급 DNS 루트 서버가 고장 났고 대부분 웹사이트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이어 국가도메인안전센터의 실태 조사·확인 결과, 국가 최상급 DNS 운행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성명에서 “사건 발생 후 이번 사건을 고도 주목하고 있다”며 누리꾼들이 도메인 방문 과정에서 이상 상황을 겪을 경우 즉시 센터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루트 DNS 서버 고장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치후360을 비롯한 온라인 보안솔루션 업체들은 사고 발생 후 홈페이지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자동 DNS 복원 솔루션을 제공했다. 중국 매체와 IT업체들은 “세계적으로 13개의 루트 DNS(원본) 서버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분포돼 있는데, 중국은 루트 DNS에 대한 통제권이 없다”며 “루트 DNS에 문제가 일어나면 중국의 모든 도메인 해석과 웹사이트 접속이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중국은 완벽한 DNS 감시·제어와 재난 대비 시스템을 갖추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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