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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불안해 하지 마세요” 눈 가리고 아웅? 2014.01.22

금융위,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필수체크사항 10가지 제시했지만...  


[보안뉴스 김경애] 국내 3개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으로 전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금융위가 이용자의 피해·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필수체크사항 10가지’를 홈페이지에 제시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위가 제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출된 정보 이미 회수, 피해가능성이 없으니, ‘기존카드’ 그대로 사용

△카드사에서 무료 제공하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SMS서비스’ 신청을 통해 결제내역을 확인

△신용카드 부정사용 의심되면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결제내역 확인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또는 카드영업점 등을 통해 카드 비밀번호 변경, 무료 재발급 또는 카드 해지 가능

△정보유출로 인한 손해 발생시 전액 보상, 피해 내용을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또는 영업점 등에 신고 및 도움 받을 것 등이다.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에 대한 유의사항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가 제시한 10대 수칙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비밀번호와 무료 재발급을 받을 수 있지만, 은행에 가면 3~4시간 씩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물론 앞서 본지가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홈페이지 접속 및 콜센터 연결 등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콜센터의 경우 3개 카드사 모두 문의전화가 폭주로 현재까지도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되었던 정보는 전량 회수되었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으니 고객 여러분께서는 전혀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는 신용카드 불법사용 피해사례가 속속 전해지고 있어 연관성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보안전문가는 좀더 신중하고, 실질적인 대응조치 안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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