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 정보유출, 민심 ‘바닥’ 2차 피해 ‘폭풍전야’ | 2014.01.24 |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해지 벌써 약 400만건 등 민심 외면
스미싱·2차 인증 OTP·카드사 정보거래 등 2차 피해 우려 확산
이에 정치권에서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정보유출 사태를 계기로 스팸 공해와 개인정보 유용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며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어떻게 정비할 것인지에 대해 정부는 큰 그림을 다시 살펴야 할 것이고, 현재 대책은 사태수습에 급급한 땜질처방 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우리는 정보의 제공에 동의한 것이지 정보의 유출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며 정부는 국민을 탓하기 전에 개인정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의 책임을 지적했다. 정치권의 지적과 별개로 금융권에 대한 신뢰 추락은 민심에서도 드러났다. 이미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해지도 급증해 해지 건수는 벌써 약 400만건에 달했다. 또한 시민단체인 YMCA 시민중계실은 지난 22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3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 속에 2차 피해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내용과 달리 KB국민·롯데·NH농협 카드사 및 개인정보 유출조회를 사칭한 스미싱을 비롯해 ‘카드사 유출정보가 이미 브로커 등에 의해 거래되고 있다’, ‘사용하지도 않은 카드가 해외에서 결제됐다’, ‘2차인증 OTP도 뚫렸다’ 등의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어 2차 피해 현실화는 말 그대로 ‘폭풍전야’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24일 일제히 긴급 자체 점검에 들어갔다.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보안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외주용역에 대한 소홀한 위탁 관리감독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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