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대한민국 대표 센서전문 기업 원년 선포! | 2014.02.01 |
[인터뷰] 정 헌 준 클레어픽셀 대표이사
[보안뉴스 원병철] 디지털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 이미지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미지 센서를 꼽을 것이다. 디지털 필름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는 사진이나 영상의 품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이지만, 반도체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Q. 먼저 클레어픽셀과 대표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Better than Human Eye, 인간의 눈보다 더 뛰어난 카메라를 만들 수는 없을까? 클레어픽셀은 바로 이런 호기심을 가지고 인간의 눈처럼 탁월한 기능을 가진 이미지 센서를 만들고자 2007년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입니다. 이듬해 9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사람 눈에 가까운 WDR 기능을 내재한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고, 국무총리 상을 비롯해 많은 수상의 영예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WDR 이미지 센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과 보광그룹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해 현재 1,2대 주주로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광융합 반도체 1등이라는 비전을 품고 조도 센서, 근접 센서, 우적 센서, 전자 팬, X-Ray 열영상 센서, 동작인 센서 등 특수센서 분야의 센서들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Q. 클레어픽셀의 핵심 기술과 대표 제품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클레어픽셀의 대표 핵심기술은 광역보정기능인 WDR, 즉 Wide Dynamic Range 기능입니다. 광역보정기능이란 피사체보다 배경이 더 밝은 역광 상황이나 강한 태양빛 때문에 조도차이가 심해 피사체를 보기 힘든 경우에 너무 어두운 곳은 밝게, 너무 밝은 곳은 적당히 어둡게 영상을 보정해 고른 이미지를 얻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어두운 상황의 영상과 밝은 상황의 영상을 각각 촬영한 후 이를 합성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클레어픽셀의 WDR이 더욱 특별한 것은 바로 One-Chip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WDR 기능 구현을 위해 센서+WDR칩+메모리를 구성해 2개 이상의 칩을 사용하지만, 우리의 이미지 센서는 모든 기능을 한개의 칩에 구현해 WDR 카메라의 소형화, 낮은 전력소모의 구현,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One-Chip 솔루션을 통해 고가의 WDR 카메라를 일반화한 것 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현재 WiDy™ CP8108 WDR CMOS 이미지 센서를 양산 중에 있습니다. 1/3인치 40만 화소급 제품으로 차량용 Rear View, 도어폰, CCTV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WDR 기능을 통해 선명한 영상 또한 구 현 가능해, 올해 하반기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이미지 센서의 유통과 영업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장사가 정말 잘 되는 한식당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한테 그 비결을 물어 봤더니, 맛있으니 오지 않겠냐고 되물으시더군요. 이거구나 했습니다. 맛이 있으니 손님은 자연스럽게 몰립니다. 마찬가지로 제품이 좋으면 당연히 고객들이 제품을 사갑니다. 물론 가격도 적당해야 합니다. 한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만드는 비법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뛰어난 품질과 그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더불어 가격, 품질, 납기, 기술지원 등은 당연한 거구요. 클레어픽셀은 팹리스(Fabless, 반도체 공정 중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만 하는 회사)입니다. 때문에 팹리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주생산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수율을 향상시키고 리드타임을 단축하여 적기에 납품하고,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달려갑니다. Q. 클레어픽셀을 이끌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소주 한잔과 사람. 회사가 성장해감에 있어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좋은 분들을 숨바꼭질 하듯 어렵게 많이 모셨지만 그래도 사람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국내 팹리스 업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모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만, 이미지 센서는 특히 아날로그, 디지털, 소자, 평가 등 어느 부분 하나 필요 없는 기술이 없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신 분들과 낮에는 사무실에서, 밤에는 소주 한 잔을 놓고 더 나은 제품의 개발을 위해 대화하고 논쟁하고픈 그런 분들을 많이 모시는 게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Q. 경제 불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클레어픽셀만의 해결책이 있다면? 보안산업은 계속 변화하고 또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진입자도 많을뿐더러,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대량 물량공세를 통해 가격경쟁을 펼치는 등 변수가 다양합니다. 클레어픽셀은 WDR 기술의 주요 수요처인 보안시장 외에도 이미지 센서가 쓰 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 안정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보안시장 뿐만 아니라 차량용 이미지 센서 분야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이미지 센서 시장은 2017년에 7,000만개 규모로 예측되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WDR 기능을 가진 영상센서의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우리 회사는 자동차용 지능형 영상처리 반도체 칩인 Smart Asic을 2010년부터 현대자동차에 납품해오고 있으며, 의료시장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시장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14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앞서 소개한 CP8108의 제품이 CCTV 및 자동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신규 WDR 제품인 1.2M Pixel CP5112의 양산과 함께 국내 및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WDR 기능이 센서의 기본이 되는 그러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메라하면 SONY를 떠올리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5~10년 뒤에 이미지 센서하면 클레어픽셀 WDR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바로 그 원년이 2014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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