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지난해 컴퓨터 바이러스 163% 폭증 2014.02.04

11억 4500만명 감염...트로이목마·웜·Win32·애드웨어·백도어 순

감염 원인, S/W다운로드·영화 다운로드·온라인게임 핵프로그램 순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지난 한해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폭발적인 증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보안 솔루션 업체가 탐지한 각종 새 바이러스는 전년 대비 160% 폭증한 3,300만개를 웃돌았다. 트로이목마는 지난해 새 바이러스 10개 가운데 7개를 차지할 만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바이러스 유형이었다.


또 지난해 각종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중국 누리꾼 수는 11억명을 훌쩍 넘었다. 바이러스 공격을 받은 컴퓨터는 2,300만대였다. 한 사람당 평균 50회에 걸쳐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었다.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자 2명 중 1명은 인터넷 상에서 각종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했다가 감염 피해를 당했다. 아울러 ‘영화 다운로드’와 ‘온라인게임 핵 프로그램’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도 적지 않았다.


중국 온라인 보안솔루션 회사인 루이싱은 최근 발표한 ‘2013년 중국 정보안전 보고’에서 지난해 자체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이 새 바이러스 3,310만여개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무려 163%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Trojan)는 2,463만개로 전체의 74.41%를 차지해 최다 바이러스 유형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웜(Worm) 바이러스는 351만개로 10.62%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파일 감염형(Win32) 바이러스는 207만개로 6.25%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악성 광고 애드웨어(Adware)는 104만개(점유율 3.15%)로 4위, 백도어(Backdoor) 바이러스 99만개(2.99%)로 5위에 올랐다. 이밖에 해킹 프로그램(Hack)는 0.70%, 바이러스 드로퍼(Dropper) 0.39%, 루트킷(Rootkit) 0.23%, 기타 유형의 바이러스가 1.26%의 비율을 각각 기록했다.

▲ 2013년 중국 보안솔루션업체 루이싱이 탐지한 각종 컴퓨터 바이러스의 비율


이와 함께 지난해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중국 누리꾼 수는 11억4,500만명이었다. 각종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중국 내 컴퓨터 수량은 2,300만대에 달했다. 중국 내 누리꾼 1인당 평균 49.8회에 걸쳐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당한 셈이다.


루이싱의 조사 결과, 중국 누리꾼의 52%(복수 선택)는 ‘각종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로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었고 다른 30% 누리꾼은 ‘영화 다운로드’, 21%는 온라인 게임 기능을 임의대로 조작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인 ‘온라인 게임 핵 프로그램(Hack)’으로 인해 각각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밖에 일부 누리꾼은 ‘전자우편(15%)’, ‘온라인 쇼핑(13%)’, ‘채팅(9%)’ 등의 경로를 통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피해를 당했다.

▲ 2013년 중국 누리꾼의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원인 비율(복수 선택, 출처: 중국 루이싱)


바이러스 감염 상위 10위내 지역을 보면, 지난해 중국 동남부 광동성의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연인원은 전국 전체 감염자의 16.70%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동성에는 국내외 기업과 공장이 밀집해 있고 밀수 전자통신기기 제품들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창구이기도 하다. 이어 허난성이 6.78%, 상하이시가 6.59%의 비중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저쟝성(5.5%), 베이징시(5.13%), 푸젠성(4.68%), 허베이성(4.62%), 광시자치구(4.56%), 장쑤성(3.96%), 톈진시(3.96%) 순으로 전국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