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명 개인정보 빼내 1억건 스팸발송 | 2006.09.24 | |
돈을 벌기위한 크래킹시도 점점 늘어...
2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0만명에 이르는 개인 정보를 해킹해 1억건의 스팸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이모(33)씨를 구속하고 이씨를 사주한 폰팅업체 사장 남모(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초, 서울 강북구 번동 자신이 운영하는 PC방에서 컴퓨터를 이용, `060┖회선 임대사업자(MIP업체) 서버를 해킹해 폰팅서비스 회원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빼내는 등 최근까지 12개 업체에서 1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 1억 차례에 걸쳐 폰팅 스팸문자메시지를 발송한바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해킹으로 타업체 개인정보를 빼오도록 사주한 남씨는 폰팅업체 도우미로 일하다 직접 자신이 폰팅업체를 차린 뒤 이씨를 고용해 경쟁업체의 회원정보를 해킹하도록 했다. 이씨는 10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대가로 3천만원을 받았고, 스팸문자메시지 발송 프로그램을 제작해준 대가로 150만원을 추가로 남씨로부터 받았다. 이들이 사용한 휴대폰 역시 대포폰이었다. 대포폰 사용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고 `대포폰┖을 컴퓨터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않아 사용이 정지되면 다른 대포폰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150여대의 대포폰을 사용하고 문자메시지 발송비용(1건당 30원) 30억원을 내지 않은 것도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KT와 데이콤 등 전화 회선을 별정통신사에 임대해준 것과 회선을 폰팅업체에 재임대한 MIP업체들이 스팸발송을 방조한 혐의가 없는지에 대해 조사중이고 대포폰 구입 경로로 추적중에 있어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스팸관련 사건들은 기간통신사와 별정통신사들이 해당 060번호만 정지하고 새로운 번호를 계속 임대해 주기 때문에 폰팅업체들의 스팸발송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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