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인식의 패러다임, 정부에서 소비자로 변화한다 | 2014.02.08 | ||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학일 의장, “바이오인식기술 확산에 노력”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 학 일 의장 [보안뉴스 원병철] 지난 7월 말 애플이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어센텍(Authentec)을 인수하고 아이폰5S에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하자 그동안 산업용으로만 사용되던 바이오인식 기술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이오인식협의회는 지난 2001년 2월에 생체인식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당시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30여개의 국내 대중소 기업, 40여명의 대학 및 연구소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곳이다. 특히, 지난 13년간 국내 바이오인식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인식 표준기술 개발과 기술의 시험평가 및 인증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협의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학일 교수는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소속으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ITU-T 텔레바이오인식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현재까지 ISO/IEC JTC1/SC37 바이오인식 분과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표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석학이다. 영문 명칭 변경은 산업영역의 확장 의미 바이오인식협의회가 최근 영문 명칭을 바꿨다. 협의회의 국문 명칭은 최초 생체인식협의회에서 2006년 바이오인식협의회로 개칭된 반면, 영문 명칭은 2013년까지 Korea Biometrics Association(KBA)이었다. “지난 13년간 바이오인식 산업은 그 기술의 중요성이나 유용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이것은 산업의 확산을 주도해야 할 우리 협의회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바이오인식이 보편적 기술로 확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우선 매년 개최되던 바이오인식 워크숍에 산업체 및 대학(원)생들 대상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은 물론, 바이오인 식 기술과 융합된 신기술(예를 들면, 모바일 바이오인식 기술, 지능형 CCTV 기술 등)의 표준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바이오인식 융합 신기술들의 시험평가 및 인증을 위한 환경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바이오인식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관련 산업체에 근무하거나 희망하는 기술개발 및 영업 관리직뿐만 아니라 바이오인식 관련 대국민 서비스 사업을 실시하는 정부기관의 담당자들에게 지문, 얼 굴, 홍채, 정맥 등의 핵심기술 이외에 시험평가, 표준기술, 융합신기술 등을 단기 교육할 것입니다. 바이오인식 융합 신기술의 표준화 활동은 국내 TTA(정보통신산업협회)의 PG 505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표준기술들을 국제 ISO/IEC 및 ITU-T/SG17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것이며, 시험평가 및 인증을 위한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 인터넷진흥원 산하 바이오인증시험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바이오인식 융합 신기술들을 대상으로 성능평가와 시험인증을 위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애플의 아이폰에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된 것은 지금까지 바이오인식 기술의 최대 소비자는 정부라는 패러다임에서 일반 개인으로 변환됨을 의미하며, 그 시장의 사활은 전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바이오인식 산업의 변화는 이미 세계, 특히 미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다. 1998 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던 바이오인식 컨소시엄학회(BCC)가 2013년에 막을 내리고, 올해부터 Global Identity Summit이라는 이름으로 바이오인식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사이버, 모바일, RF-ID, 스마트카드 등, Identity management와 관련된 기술들을 총망라한 융합기술의 전시장으로 바뀐 것이다. 김 의장은 “2014년은 진정한 의미에서 바이오인식 기술의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며, 바이오인식협의회는 바이오인식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인터뷰 말미에 강조했다. 특히, 국제화를 위하여 아시아 바이오인식 컨소시엄(ABC)과 유럽 바이오인식 협의회(EAB)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김 의장은 2014년에 기업 회원사 포함 회원 100인 달성, 협의회의 사단법인화 등을 목표로 힘차게 약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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